본문 바로가기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싸움(戰爭)

이한기2023.10.07 12:20조회 수 72댓글 0

    • 글자 크기

                   싸움(戰爭)

                                       淸風軒

 

2022년 2월 24일 화요일 아침

지금 이 찰나(刹那)에

먼 동녘에선 싸움이 벌어졌다

 

하늘이 그들에게 일갈(一喝)한다

"미친 녀석들아, 싸우지 말라,

나 무서운 줄 알아라"

 

승리(勝利)가 귀(貴)한 것이지만

오래 질질 끄는 것은 귀하지 않느니

사람의 생사(生死)가 달렸음이라

 

악(惡)한 싸움일랑 이제 그만

선(善)한 싸움에 매진(邁進)하라

교병(驕兵)은 멸망(滅亡)하느니라!

 

<글쓴이 Note>

*2022년 2월 24일 화요일 아침,

 Russia가 Ukraine을 침공(侵攻)

 하였다는 News를 듣고.

 

*전한(前漢) 선제(宣帝) 때에 

승상(丞相)을 지낸 위상(魏相)은

전쟁을 다섯가지로 나누었다.

1.의병(義兵)은 어지러움을

구원(救援)하고 포악(暴惡)함을

주멸(誅滅 : Extermination)

하기 위하여 의(義)로운 군사를

일으키는 전쟁으로서 천하

(天下)를 얻으며

2.응병(應兵)은 적(敵)이 까닭

없이 쳐와서 부득이 일으키는

전쟁으로서 반드시 이긴다고

하였다.

3.분병(忿兵)은 조그만 일을

트집잡아 원망하여 다투고

분노를 참지 못해 일으키는

전쟁으로서 반드시

패(敗)한다고하였다.

4.탐병(貪兵)은 다른 나라의

땅이나 재물을 얻으려고

일으키는 전쟁으로서 반드시

패한다고 하였다.

5.교병(驕兵)은 자기 나라가

강한 것만 믿고 백성이 많음을

자랑하여 위력(威力)을 적에게

보이려고 일으키는 전쟁으로서

전쟁에서 패배함은 물론,

반드시 자기 나라가 멸망한다고

하였다.

(병(兵)은 전쟁(戰爭)을 뜻한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40 만우절萬愚節 2024.04.01 127
139 혜풍惠風 2024.04.07 127
138 무궁동(無窮動) 2023.09.21 128
137 꿈(夢) 단상(斷想) 2024.02.16 128
136 아지랑이(嵐) 2024.03.12 128
135 설날 아침에 2024.02.10 129
134 군침 흘리는 약자 (DICA 詩) 2024.01.06 129
133 임을 사랑하시나요? 2024.02.07 129
132 삼일절 - 삼행시 - 2024.03.01 129
131 생각, 슬픈 나의 생각! 2024.06.25 129
130 꽃 중의 꽃 - 수국 - 2024.06.30 129
129 겨울 잣향(柏香) 2023.11.08 130
128 입춘立春 - 기고문寄稿文 - 2024.02.02 130
127 우수雨水 2024.02.18 130
126 하얀 낙하산의 부생 2024.04.05 130
125 불두화佛頭花 2024.03.30 131
124 빈 틈 2024.04.09 131
123 시인(詩人)은 시(詩)와 함께 2023.11.14 132
122 춘몽(春夢)이여! 2024.01.16 132
121 상춘곡上春曲 2024.02.03 132
이전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18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