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홀로 즐기기

이한기2023.10.06 19:18조회 수 134댓글 0

    • 글자 크기

                 홀로 즐기기

                                           淸風軒 

 

계절(季節)의 임무교대식이 끝나는 

시월 초순(初旬)의 밤하늘 

총총한 별들과 즐겨봄 적도 하지만

나와 함께 즐겨주지 않는구려

 

사랑노래 부르는 풀벌레들

더불어 즐거움을 나눌 수 없으니

나 혼자라도 즐겨보는 것도

 

벗들의 시(詩)를 음미(吟味)하고

시상(詩想)을 떠올려

시(詩)를 읊어 보는 것도

홀로 즐기는 즐거움이라

 

더불어 즐기는 것이

즐거움이 더 커지지만

홀로 즐기는 것도

쏠쏠한 즐거움인 것을!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87 귀뚜리, 저 귀뚜리 2023.09.24 71
286 귀소본능(歸巢本能) 2023.09.21 128
285 그곳에 가고싶다 2023.09.25 63
284 그대의 돌아 선 등 2023.09.24 68
283 금강송(金剛松) 2023.09.24 64
282 금강심(金剛心)의 문인(文人) 2023.11.27 110
281 금선탈각(金蟬脫殼) (1) 2023.10.16 58
280 금선탈각(金蟬脫殼) (2) 2023.09.30 90
279 기쁘지는 않지만 고마운 희수(喜壽) 2023.09.20 144
278 껌(Chewing Gum)과 혀(舌) 2023.10.15 66
277 꽃과 꽃구름 2024.06.11 107
276 꽃과 씨 사이 2023.09.15 287
275 꽃눈(花雪) 2024.03.22 121
274 꽃무리(群英)가 있는 곳 2024.03.25 127
273 꽃중의 꽃(花中花) 2024.06.30 10
272 꽃향(花香) 품은 봄처녀 2024.02.16 125
271 꿈(夢) 단상(斷想) 2024.02.16 113
270 나 그리고 시詩 2023.09.26 62
269 나 어릴 때의 부러움 2023.10.19 61
268 나 홀로 콩닥콩닥 2023.09.30 54
이전 1 ... 2 3 4 5 6 7 8 9 10... 18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