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까지 팔팔하게
淸風軒
먹구름따라 달(月) 가고
반짝이던 별(星)도 숨은 아침
해(日)가 새 하늘을 열었다
8월 8일, 88
우주에 가득찬
팔팔한 기운(氣運)
몸은 축 늘어지고
마음까지 짜증스런
복(伏)더위에
팔팔한 기운이라니---
골골하는 골골이들이
애타게 바라던 팔팔
오늘 하루만이라도
팔팔했으면 오죽 좋으련만
*美洲韓國文人協會
季刊 美洲文學 2023년 여름호 게재.
*Atlanta 한국일보 게재.
(2023년 8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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