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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사유(思惟)

이한기2023.09.27 06:34조회 수 5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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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유(思惟) 

                                            淸風軒      

 

"모래 한 알에서 세상을 보고

야생화(野生花) 한 송이에서

천국(天國)을 보려거던

 

너의 손바닥에 무한(無限)을 잡고

한 순간(瞬間)에

영원(永遠)를 잡아라

 

묘(妙)하고 묘하도다

사유(思惟)의 세계

불가능은 없다는 것인가?

그렇다면 사유는 막측(莫測)

 

모든 것을 할 수 있게 하는 것

그리고 살아 있다는 것

사유하고 있다는

홍복(洪福)이리라

 

<글쓴이 Note>

William Blake(1757~1827)의

"순수의 전조" 첫머리 인용.

 

*Atlanta 한국일보 게재.

     (2022년 6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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