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
참으로 날로 새롭게
淸風軒
때묻고 상서롭지 못한 것
가림 않고
모든 만물 품어주는
무궁동의 온누리
면면이 이어 스쳐가는
무상의 광음
광음을 어깨동무하고
온누리 유리하는 나그네들
마를 줄 모르는 탐심에
매말라가는
온유와 겸손한 마음
나그네들이여,
이상향을 꿈꾸며
날로날로, 또 날로,
참으로 날로 새로워져
새하늘 열릴 때,
때묻은 허물 벗어 버리고
새몸, 새마음으로
덩실덩실 어깨춤 추며
한바탕 웃어보세!
*Atlanta 한국일보 게재.
(2020년 11월 19일)
|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 327 | 숨어버린 젊음 | 2023.09.21 | 107 |
| 326 | 더위를 잊는다 | 2023.09.21 | 95 |
| 325 | 침묵(沈默)은 금(金)이라고? | 2023.09.22 | 91 |
| 324 | 민초(民草)들은 꽃을 피울까? | 2023.09.22 | 88 |
| 323 | 나그네 | 2023.09.22 | 82 |
| 322 | 배롱나무 (I) | 2023.09.22 | 83 |
| 참으로 날로 새롭게 | 2023.09.23 | 77 | |
| 320 | 송(送), 2022년! | 2023.09.23 | 78 |
| 319 | 겨울 망향(望鄕) | 2023.09.23 | 79 |
| 318 | 이 새봄에는 | 2023.09.23 | 73 |
| 317 | 회상(回想) 그리고 바람(希望) | 2023.09.23 | 70 |
| 316 | 절규(絶叫)하는 물방울들 | 2023.09.23 | 71 |
| 315 | 추분(秋分)날 만난 삼태성(三台星) | 2023.09.24 | 69 |
| 314 | 지음 받은 그대로 | 2023.09.24 | 67 |
| 313 | 귀뚜리, 저 귀뚜리 | 2023.09.24 | 71 |
| 312 | 가을의 유혹(誘惑) | 2023.09.24 | 63 |
| 311 | 매정한 빗방울 | 2023.09.24 | 69 |
| 310 | 그대의 돌아 선 등 | 2023.09.24 | 68 |
| 309 | 고운 임의 절규(絶叫) | 2023.09.24 | 72 |
| 308 | 금강송(金剛松) | 2023.09.24 | 64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