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나그네도 울어 예리

이한기2023.09.14 18:11조회 수 293댓글 0

    • 글자 크기

        나그네도 울어 예리

                                    淸風軒      

                                

소소리바람 타고 들려오는

감미(甘味)로운 봄의 세레나데

여린 마음 술렁이게 한다

 

향긋한 꽃내음

촉촉히 머금은 봄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새벽녘

 

뿌리는 빗줄기 사이로

기적(汽笛 )이 슬피 우니

상(傷)한 마음 끌어안고

 

나그네도 울어 예리

 

*Atlanta 한국일보 게재 

     (2023년 3월 1일)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9 주(主) 승천(昇天) 대축일(大祝日) 2023.10.10 61
28 금선탈각(金蟬脫殼) (1) 2023.10.16 60
27 절차탁마(切磋琢磨) 2023.09.28 60
26 어우렁 더우렁, 한 세월 2023.09.28 60
25 아름답다는 이유만으로 2023.09.27 60
24 고향의 가을 내음 2023.10.21 59
23 생존(生存) 2023.10.10 59
22 늙은 호박의 푸념 2023.09.28 59
21 박이 타령 1~5 2023.09.28 59
20 아침 커피향(香)에 스며든 가을 2023.09.28 59
19 밥 먹으러 와! 2023.09.27 59
18 절망(絶望) 2023.09.25 59
17 아, 가을이 왔나 봐! 2023.10.21 58
16 특별(特別)했던 밤마실 2023.10.11 58
15 송(送), 2022년! 2023.09.29 58
14 직업/직분의 '사' (II) 2023.10.15 57
13 나 홀로 콩닥콩닥 2023.09.30 57
12 사유(思惟) 2023.09.27 57
11 불초(不肖) 문안 올립니다 2023.10.21 56
10 백척간두(百尺竿頭) 진일보(進一步 ) 2023.10.20 56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 18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