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두화佛頭花를 위로慰勞
淸風軒
눈(雪)의 성城에서 잠깨어
순백純白의 곱슬마리로
봄을 따라 나에게 왔었다
햇님도 졸고있는 늦은 봄
순백純白의 곱슬머리는
흙빛 그림자로 덮히고
왕자와 공주의 발길도
뚝 끊어져 버린지 오래다
너의 독백獨白 들려온다
'내 순백純白의 곱슬머리
언제, 어디로 가바렸었나'
너무 서러워하지 마라
순백純白의 곱슬머리
나의 가슴에 새겨두리라
그리고 새봄 기다리리라
*백白*
1.흰 백, 힐 백 白雪백설
2.깨끗할 백 潔白결백
3.밝을 백 明白명백
4.아뢸 백 獨白독백
5.빌(空) 백 餘白여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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