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목련木蓮 꽃잎

이한기2024.04.08 11:55조회 수 123추천 수 1댓글 0

    • 글자 크기

        

img.png

 

목련木蓮 꽃잎

                          淸風軒       

 

나무에 핀 하얀 연蓮꽃

꽃송이 송이마다

꽃잎 여섯개

 

꽃잎 하나 떨어져

바람에 흩날린다 

사라져 버렸다

 

사라진 것은

목련 꽃잎 하나

달라진게 하나도 없네!

이 세상은 그대로다

 

목련 꽃잎같은

우리네 인생

인생초로人生草露,

인생무상人生無常!

     

<글쓴이 Note >

목련나무 : 이 세상

목련꽃 : 나의 인연因緣

목련 꽃잎 : 나

 

이 세상에서

인연因緣들의 곁을 떠나

내가 사라져도 

이 세상은

달라지지 않겠지만

나의 세상은

나와 함께

사라져 버리리라!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36 시커먼 마음보 2023.10.09 80
235 머릿속의 사진(寫眞) 한 장 2023.10.24 80
234 경건한 봄의 화음 2023.09.29 81
233 아직은 때가 아냐! 2023.10.05 81
232 영물(靈物)들의 속내 2023.10.07 81
231 옆지기 2023.10.08 81
230 송(送), 2022년! 2023.09.23 82
229 신기루(蜃氣樓) 2023.10.14 82
228 생각하는 장교(將校) 2023.10.17 82
227 전몰(戰歿) 무명용사(無名勇士)들의 충렬(忠烈)을 기린다 2023.10.18 82
226 이별가(離別歌) 2023.10.26 82
225 시월의 끝자락에서 2023.10.30 82
224 산(山)풀꽃 2023.09.29 83
223 가장 부러운 사람 2023.10.10 84
222 겨울 망향(望鄕) 2023.09.23 85
221 이제, 숨어야 해! 2023.10.13 85
220 먹이 일별(一瞥) 2023.10.23 85
219 참으로 날로 새롭게 2023.09.23 86
218 나그네 2023.09.22 88
217 동래불사동(冬來不似冬) 2023.10.30 88
이전 1 ... 2 3 4 5 6 7 8 9 10 11... 18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