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이별가(離別歌)

이한기2023.10.26 17:31조회 수 82댓글 0

    • 글자 크기

         이별가(離別歌)

 

                                   淸風軒    

 

가난한 나의 심령(心靈)속에

고이고이 간직해 온 고운 임

 

내 마음 서럽게 하던 날

산천도 초목도 울었소

 

하늘마저 함께 울어

임과의 이별을 슬퍼하였소

 

하늘의 눈물이

만리(萬里)에 나그네된 자의

초라한 옷깃을 적시누나

 

강산(江山)도 변하건만 

슬픔이 떠나간 옷깃에는

아픔이 흠뻑 베어 있네!

 

콕콕 찌른다!

아리게 아프다!

너무너무 그립다!

 

<글쓴이 Note>

지나간 몇년 동안 나의 인연

(因緣)들을 피안(彼岸)으로

떠나보낸 아픔이 갈바람을

타고와 폐부(肺腑)를 찌른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96 벗 단상(斷想) 2024.02.16 139
95 꽃향(花香) 품은 봄처녀 2024.02.16 139
94 귀소본능(歸巢本能) 2023.09.21 140
93 삿갓논 2023.11.27 140
92 겁怯도 없이 2024.03.22 140
91 내 친구 문디~이 2023.09.21 141
90 속마음(內心) 2023.12.10 141
89 상흔(傷痕) 2024.06.15 141
88 영(迎), 2024년! 2024.01.01 142
87 돈가(豚家)네 2023.11.27 142
86 불두화佛頭花를 위로慰勞 2024.04.26 142
85 꽃과 꽃구름 2024.06.11 142
84 칠정(七情) 단상(斷想) 2024.01.03 143
83 영웅英雄 2024.04.18 145
82 찬송讚頌할지어다! 2024.04.23 145
81 이설(異說), 삼위일체(三位一體) 2023.11.25 146
80 세월歲月의 무게 2024.04.24 146
79 겨레의 영웅英雄 2024.04.28 146
78 5월 초하루 2024.05.01 146
77 영迎, 춘흥春興 2024.03.03 148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