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故鄕)의 우리집
淸風軒
일렁이는 갈바람이 서늘도 하다
가을하늘은 푸르고 높은데
을씨년스런 기운이 몸을 감싼다
오래 전 나그네가 되었던 나
꿈에서도 그리운 고향의 우리집
아득한 이역만리(異域萬里)
내 마음이 달려가는 곳
애틋한 그리움 이길 길 없어
'향수(鄕愁)' 노래 들으며
애잔한 이 마음 달래보건만
평안(平安)하지 않아 운다
땅바닥에 억매어 힘 못쓰는
내 이 몸뚱아리 대신
내 생각이라도 가보아야지!
<글쓴이 Note>
* '향수(鄕愁)'
• 정지용(鄭芝溶) 시(詩)
• 박인수, 이동원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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