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하늘나라(天國)

이한기2023.04.09 13:02조회 수 1219추천 수 1댓글 0

    • 글자 크기

              하늘나라(天國) 

                                          淸風軒      

                                            

                           

아득히 펼쳐있는 우주(宇宙)를

나는 하늘이라 불러보련다

그곳에 하늘나라(天國)가 있는가?

별나라, 달나라처럼

 

욕심과 꾸밈, 다툼이 없으며

겸손과 사랑이 가득한 나라

가장 거룩한 이의 주권(主權)으로

다스려지는 상황(狀況)을

하늘나라라 하는가?

 

우리 마음이 하늘을 품으면

하늘나라가

우리 마음으로 들어오려나

 

슬픔과 아픔이 끝난 뒤

빛은 사라지고 어둠이 내리는 순간

나와 너 그리고 우리가

그토록 가고 싶어 하는 하늘나라

 

가장 거룩한 영(靈)의 나라

하늘나라가 

우리가 숨쉬는 동안에도

마음 안에 자리하였으면! 

 

*한국일보(Atlanta) 게재.

      (2023년 4월 7일)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49 소서(小暑) 단상 2024.07.06 24
348 돌쇠의 돌꿈(石夢) 2024.07.04 41
347 칠(7)월 단상(斷想) 2024.07.01 65
346 꽃 중의 꽃 - 수국 - 2024.06.30 77
345 염천(炎天)에 세 벗과 2024.06.26 93
344 생각, 슬픈 나의 생각! 2024.06.25 107
343 하지(夏至) 단상(斷想) 2024.06.21 129
342 주(主) 하나님을 믿네! 2024.06.21 144
341 하도 더워서 2024.06.17 109
340 상흔(傷痕) 2024.06.15 116
339 꽃과 꽃구름 2024.06.11 120
338 유월(六月)의 하루 2024.06.09 116
337 오늘은 기적(奇蹟)! 2024.06.08 138
336 내 마음의 구름이여! 2024.06.06 135
335 늙은 보리밭 2024.05.31 143
334 패자와 승자 2024.05.29 134
333 하늘마저 슬피 우네 2024.05.27 160
332 5월의 노오란 장미꽃 2024.05.24 159
331 별빛 타고 2024.05.23 157
330 비익조(比翼鳥) 2024.05.21 147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8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