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목련木蓮 꽃잎

이한기2024.04.08 11:55조회 수 116추천 수 1댓글 0

    • 글자 크기

        

img.png

 

목련木蓮 꽃잎

                          淸風軒       

 

나무에 핀 하얀 연蓮꽃

꽃송이 송이마다

꽃잎 여섯개

 

꽃잎 하나 떨어져

바람에 흩날린다 

사라져 버렸다

 

사라진 것은

목련 꽃잎 하나

달라진게 하나도 없네!

이 세상은 그대로다

 

목련 꽃잎같은

우리네 인생

인생초로人生草露,

인생무상人生無常!

     

<글쓴이 Note >

목련나무 : 이 세상

목련꽃 : 나의 인연因緣

목련 꽃잎 : 나

 

이 세상에서

인연因緣들의 곁을 떠나

내가 사라져도 

이 세상은

달라지지 않겠지만

나의 세상은

나와 함께

사라져 버리리라!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28 홀로 즐기기 2023.10.06 134
227 승화昇華한 봄의 인연因緣 2024.02.18 154
226 꽃과 꽃구름 2024.06.11 111
225 나그네 2023.09.22 83
224 바다(海) 2023.11.11 127
223 배롱나무 (I) 2023.09.22 84
222 거시기 단상(斷想) 2023.12.19 155
221 중추가절(仲秋佳節) 한가위 2023.09.28 55
220 삶, 그 저물녘에서 2023.10.11 91
219 쑤구려! 2023.10.27 66
218 가거라, 나의 생각아! 2023.09.28 65
217 무명용사(無名勇士) 영령(英靈) 2023.11.11 103
216 아늑한 방(房) 하나를 2023.09.28 60
215 개머리 추억(追憶) 단상(斷想) 2024.01.04 114
214 두더지 가족 2023.10.11 93
213 아미산 월가月歌/이백 2024.03.11 128
212 아침 커피향(香)에 스며든 가을 2023.09.28 55
211 참으로 날로 새롭게 2023.09.23 78
210 고향의 가을 내음 2023.10.21 58
209 어머니, 감사합니다 2024.05.10 162
이전 1 ... 2 3 4 5 6 7 8 9 10 11... 18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