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임을 사랑하시나요?

이한기2024.02.07 09:25조회 수 115추천 수 1댓글 0

    • 글자 크기

 

 

 

img.png

 

 임을 사랑하시나요?

                               淸風軒     

 

그대여!

임을 내 몸처럼

사랑하시나요?

난 그렇지 못해요!

일등은 나, 이등은 가족,

임은 늘 삼등이에요

 

임을 자기 몸처럼 사랑한

사람

나의 밝은 두 귀와

나의 초롱초롱한 두 눈으로 

듣지도 보지도 못하였네!

지나간 반백년半百年

동안에

 

그대가 그대를 사랑하는

만큼

임을 사랑한다고 외쳤지요

말로야 누구인들 못하리까

얼마나 어렵고 힘드는데!

 

절대로 절대로 잊지말자

임은 영세무궁(永世無窮)

토록

옳다(義)는 것을!

그대, 임을 사랑해야만

해요!!

비록, 삼등三等일지라도!!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07 봄의 전령사(傳令使) 2023.09.25 61
306 마지막 주자(走者) 2023.09.27 61
305 주름나무에 열린 세월 2023.09.27 61
304 잡이 일별(一瞥) 2023.09.29 61
303 번개도 아닌 것이 2023.10.13 61
302 사칙연산(四則演算) 2023.10.15 61
301 병서(兵書) 삼략(三略) 2023.10.16 61
300 나 어릴 때의 부러움 2023.10.19 61
299 오난(五難)과 현자(賢者) 2023.10.21 61
298 제72주년 6.25사변 2023.10.30 61
297 어스름 2023.09.25 62
296 사모곡(思母曲) 2023.09.25 62
295 나 그리고 시詩 2023.09.26 62
294 늦가을 서경(敍景) 2023.09.28 62
293 오직 은혜(恩惠)로! 2023.09.29 62
292 반창고(絆瘡膏) 2023.10.12 62
291 대칭(對稱)및 비대칭(非對稱)전력(戰力) 2023.10.19 62
290 화왕산(火旺山) 2023.10.22 62
289 이별가(離別歌) 2023.10.26 62
288 가을의 유혹(誘惑) 2023.09.24 63
이전 1 ... 2 3 4 5 6 7 8 9 10... 18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