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상춘곡上春曲

이한기2024.02.03 13:33조회 수 131추천 수 1댓글 0

    • 글자 크기

                       

img.png

 

 

 상춘곡

                           淸風軒   

 

하늘은 맑고 푸르러

햇볕 따사로우니

겨울의  음기陰氣 

땅 아래 숨어들고

 이제사 봄의 양기(陽氣)

기지개를 켰나 보노라

 

마디마디 굳어 움츠렸던

나의 몸뚱아리

 따사로운 햇볕 쬐라며

 봄의 양기가 양지바른

뒷뜰로

 나의 등을 떠밀었노라

 

숨어있던 냉이

파릇파릇한 새싹을 올렸고

 겨우내 벌거벗었던 벗나무

가지마다 초롱초롱한 망울!

 

*상춘上春

  1.이른 봄.

 2.'음력 정월'을

  달리 이르는 말.

*상춘賞春

봄을 맞아 경치를

구경하며 즐김.

*상춘常春

봄이 항상 계속되는 것

*상춘傷春

 봄에 마음이 들뜸.

 

 

*2024년 2월 3일

(입춘 하루 전날)

 최고기온 : 58°F(14.44°C)

 일출 : 07:33  일몰 : 18:09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14 어디로 흘러가는가! 2024.05.20 148
113 어머니! 꽃 한 송이 올립니다 2023.09.29 73
112 어머니, 감사합니다 2024.05.10 172
111 어색(語塞)해 단상(斷想) 2023.11.06 109
110 어스름 2023.09.25 66
109 어우렁 더우렁, 한 세월 2023.09.28 63
108 어우렁더우렁 2024.07.14 44
107 얼음 위에 쓴 시(詩) 2023.09.21 173
106 연리목(連理木) 사랑의 숲 2023.09.27 67
105 염천(炎天)에 세 벗과 2024.06.26 111
104 영(迎), 2024년! 2024.01.01 142
103 영迎, 춘흥春興 2024.03.03 148
102 영물(靈物)들의 속내 2023.10.07 79
101 영웅英雄 2024.04.18 145
100 영화 '건국전쟁' 2024.04.01 121
99 옆지기 2023.10.08 81
98 오난(五難)과 현자(賢者) 2023.10.21 63
97 오늘, 청명淸明 2024.04.04 123
96 오늘은 2024.02.13 111
95 오늘은 기적(奇蹟)! 2024.06.08 163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