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찌꺼기 유감(遺憾)

이한기2024.01.15 12:13조회 수 113댓글 0

    • 글자 크기

     

 

   찌꺼기 유감(遺憾)

                                 淸風軒

 

무릇 나는

알맹이와 진국을 좋아한다

그럼 찌꺼기는 별로인가?

그렇다 별로다

쓸모없다고 버리는 걸 보면 

   

쓸만한 찌꺼기가 있긴하다

콩찌꺼기(비지),

술찌꺼기, 커피찌꺼기

먹기도 하며 거름으로!

하지만 찌꺼기는 찌꺼기

 

아무리 깨끗한 것이라도

만유(萬有)의 3%는 

찌꺼기(또라이)라 하는데

 

어영부영, 우물쭈물하다가 

찌꺼기(또라이)가 되었네!

내다 버릴까 두렵다

그래도 써주면 좋겠는데

콩비지찌개나 거름으로!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06 수굼포 2023.10.27 59
205 송(送), 2022년! 2023.09.23 78
204 박이 타령 1~5 2023.09.28 58
203 겨레의 영웅英雄 2024.04.28 143
202 겨울 망향(望鄕) 2023.09.23 79
201 겨울 잣향(柏香) 2023.11.08 123
200 늙은 호박의 푸념 2023.09.28 59
199 꽃무리(群英)가 있는 곳 2024.03.25 127
198 별빛 타고 2024.05.23 138
197 늦가을 서경(敍景) 2023.09.28 62
196 나목(裸木) 2023.09.28 60
195 간구(懇求) 2023.10.27 60
194 우수雨水 2024.02.18 122
193 우짜든동 2023.10.13 75
192 5월의 노오란 장미꽃 2024.05.24 142
191 막내 녀석 달봉이 단상(斷想) 2023.11.15 145
190 머릿속의 사진(寫眞) 한 장 2023.10.24 77
189 주현절(主顯節) 2024.01.06 111
188 Rookie의 푸념 단상(斷想) 1 2023.12.05 130
187 꽃눈(花雪) 2024.03.22 120
이전 1 ... 3 4 5 6 7 8 9 10 11 12... 18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