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일대(南逸臺)
淸風軒
삼천리반도 금수강산의 남쪽
끝자락 남해안에 자리한 삼천포
괴나리 봇짐 등짝에 맨 낙방거사
(落榜居士) 진주(晋州)로 잘
가다가 빠져버린 곳
우리의 선조들이 코끼리바위라
이름한
코끼리 한 마리 남해를 지키고
해안을 둘러싼 푸른 바다소나무들
비단처럼 곱게 펼쳐진 하얀 모래톱
천년의 세월을 거슬러 오른다
남해안에서 빼어난 경관(景觀)에
홀려
외로운 구름(孤雲)이 남일대라
이름한 곳
쌀쌀한 가을 저물녘 따가운 여름
그리워
남일대 그곳에 가고싶다
물놀이, 뱃놀이 하러, 낚시도 하러
사반세기(四半世紀) 전
바다는 나를 품었었고
나는 바다를 품었었다
웃음꽃이 핀 곳, 낭만과 사랑이
움트는 곳
명승(名勝) 남일대에서
<글쓴이 Note>
☆남일대(南逸臺):
경남 사천시(泗川市) 소재
1,100여 년 전 고운(孤雲)
최치원(崔致遠) 선생께서
남해안에서 그 경관(景觀)이
아주 뛰어나다고 남일대
(南逸臺)라 이름하였다.
삼천포시(三千浦市) 남일대
였으나 1995년 사천시와
삼천포시가 통합함으로서
지금은 사천시 남일대.
☆南(남)
•1.남녘 남, 남쪽 남 江南(강남)
☆逸(일)
1.편안할 일 安逸(안일)
2.달아날 일, 달릴 일 逸走(일주)
3.숨을 일 逸民(일민)
4.허물 일 逸德(일덕)
•5.뛰어날 일 逸品(일품)
6.빠질 일, 빠뜨릴 일 逸話(일화)
☆臺(대)
•1.돈대 대, 대 대 高臺(고대)
2.누각 대, 정자 대 臺榭(대사)
3.조정 대, 관청 대 臺閣(대각)
4.토대 대 土臺(토대)
5.대 대(자동차 등을 세는 말)
☆ 삼천포(三千浦) 관련 속담(俗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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