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갈바람이 속삭인다

이한기2023.10.07 10:58조회 수 93댓글 0

    • 글자 크기

       갈바람이 속삭인다

                                     淸風軒 

 

단풍비(丹楓雨) 쏟아지는

한적(閑寂)한 가을뜨락에 서서

 

서늘한 갈바람 맞으며

나뒹구는 늙은 이파리들을 본다

 

여린 마음이 상(傷)한 길손,

잠시 눈을 감는다

 

갈바람이 나지막이 속삭인다

친구야, 나하고 같이 놀러 가!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49 하늘나라(天國) 2023.04.09 1218
348 주(主) 승천(昇天) 대축일(大祝日) 2023.10.10 61
347 비탄가(悲歎歌) 2023.05.16 554
346 능소화(凌霄花) 2023.10.09 97
345 빈대떡 타령 2023.05.21 510
344 오행(五行)의 상생(相生)과 할아버지 2023.07.07 1165
343 죽치고 있어야지! 2023.07.01 396
342 막사발(沙鉢) 2023.09.13 513
341 나그네도 울어 예리 2023.09.14 293
340 가을에는 2023.09.15 231
339 꽃과 씨 사이 2023.09.15 294
338 오작교(烏鵲橋) 전설(傳說) 2023.09.18 311
337 돌아오라, 맑은 영혼아! 2023.09.19 178
336 기쁘지는 않지만 고마운 희수(喜壽) 2023.09.20 149
335 천지조화(天地造化) 2023.09.20 185
334 귀소본능(歸巢本能) 2023.09.21 131
333 얼음 위에 쓴 시(詩) 2023.09.21 167
332 Atlanta에 내리는 겨울비 2023.09.21 148
331 동양과 서양의 뻥치기 2023.09.21 118
330 내 친구 문디~이 2023.09.21 132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8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