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어머니! 꽃 한 송이 올립니다

이한기2023.09.29 16:25조회 수 67댓글 0

    • 글자 크기

   어머니! 꽃 한 송이 올립니다

                                    淸風軒      

 

그 흔하디 흔하게 쓰는 말인

'님', '씨'라는 존칭 하나

        붙이지 않는

'어머니'란 글자와 말

 

보고 듣기만 하여도 눈시울이

       뜨겁다

이 세상을 나에게 그냥 주신 분

이보다 더 귀하고 값진 선물을

나에게 줄 사람이 있단 말인가

오직 지친(至親)인 어머니뿐인 걸

 

어머니, 오늘 어머니 날입니다

카네이션 한 송이 달아드리려 해도

계시는 곳이 다르니

가슴만 방망이질 할 뿐입니다

 

저 마음의 꽃, 감사의 꽃 한 송이

어머니께 올려드리니 기뻐

        받아 주세요

어머니! 이 아름다운 세상 그냥

        주심을

감사하옵고 또 감사합니다

 

*Atlanta 중앙일보 게재.

     (2023년 6월 8일)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49 '0'(零) 2023.12.09 146
348 '꼴' -Janus? 2023.12.03 122
347 '풀꽃' 시감상(詩鑑賞) 2023.11.07 309
346 2022년, 새해엔 2023.09.24 62
345 4월의 끝자락에서 2024.04.29 146
344 5월 초하루 2024.05.01 145
343 5월의 노오란 장미꽃 2024.05.24 158
342 5월의 비가 내릴 땐 2024.05.09 151
341 88까지 팔팔하게 2023.09.29 89
340 Atlanta에 내리는 겨울비 2023.09.21 148
339 Atlanta에 서설(瑞雪)이 내리는데 2023.09.30 106
338 Irony 2023.11.25 128
337 Merry Christmas! 2023.09.24 66
336 Merry X-mas! 2023.12.25 152
335 Monument Valley 2023.10.15 84
334 Quo vadis, Domine 2024.01.08 119
333 Rookie의 푸념 단상(斷想) 2 2024.01.10 169
332 Rookie의 푸념 단상(斷想) 1 2023.12.05 133
331 Valentine's Day 단상(斷想) 2024.02.15 113
330 Veteran's Day 2023.10.17 69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8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