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
참으로 날로 새롭게
淸風軒
때묻고 상서롭지 못한 것
가림 않고
모든 만물 품어주는
무궁동의 온누리
면면이 이어 스쳐가는
무상의 광음
광음을 어깨동무하고
온누리 유리하는 나그네들
마를 줄 모르는 탐심에
매말라가는
온유와 겸손한 마음
나그네들이여,
이상향을 꿈꾸며
날로날로, 또 날로,
참으로 날로 새로워져
새하늘 열릴 때,
때묻은 허물 벗어 버리고
새몸, 새마음으로
덩실덩실 어깨춤 추며
한바탕 웃어보세!
*Atlanta 한국일보 게재.
(2020년 11월 19일)
|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 148 | 누굴 원망하고 누굴 탓하랴! | 2023.09.29 | 63 |
| 147 | 충무공(忠武公) 이순신(李舜臣) | 2023.10.21 | 51 |
| 146 | 자빠졌네! | 2023.10.28 | 69 |
| 145 | 잡이 일별(一瞥) | 2023.09.29 | 61 |
| 144 | 신기루(蜃氣樓) | 2023.10.14 | 80 |
| 143 | 죽치고 있어야지! | 2023.07.01 | 395 |
| 142 | 병서(兵書) 육도(六韜 ) | 2023.10.16 | 63 |
| 141 | 경건한 봄의 화음 | 2023.09.29 | 73 |
| 140 | 특별(特別)했던 밤마실 | 2023.10.11 | 58 |
| 139 | Valentine's Day 단상(斷想) | 2024.02.15 | 109 |
| 138 | 사소些少한 것 단상(斷想) | 2024.04.12 | 108 |
| 137 | 수수꽃다리 | 2024.04.16 | 147 |
| 136 | 보릿고개의 묵정밭(菑) | 2023.09.29 | 83 |
| 135 | 사라진 우주宇宙 | 2024.05.03 | 143 |
| 134 | 지음 받은 그대로 | 2023.09.24 | 67 |
| 133 | 귀뚜리, 저 귀뚜리 | 2023.09.24 | 72 |
| 132 | 벗이여! 가을을 보내노라 | 2023.10.07 | 157 |
| 131 | 하늘나라(天國) | 2023.04.09 | 1215 |
| 130 | 가을의 유혹(誘惑) | 2023.09.24 | 63 |
| 129 | 허수아비 | 2023.10.14 | 71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