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능소화(凌霄花)

이한기2023.10.09 16:35조회 수 97댓글 0

    • 글자 크기

            능소화(凌霄花)

                                   淸風軒

 

만유(萬有)가운데

기어르기 좋아하는 자(者)

너만한 자 어디 있으랴!

기어오르다 떨어지는 날엔---

 

만물(萬物)가운데

너보다 고개 빳빳한 자(者)

어디 있으랴!

빳빳하다 부러지는 날엔---

 

절대로

하늘에 고개 숙일 줄도

두려워하지도 않는 자(者)

오만방자(傲慢放恣)한 꽃

능소화(凌霄花)

 

꽃은 꽃이라

아름답고 향을 뿜는구나!

 

<글쓴이 Note>

*능소화(凌霄花)

  •영어에서는 Trmpet

   Creeper라고 한다.

  •옛적에 장원급제

   (壯元及第)한 자에게

   어사화(御賜花)로도 

   사용되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49 소서(小暑) 단상 2024.07.06 16
348 돌쇠의 돌꿈(石夢) 2024.07.04 31
347 충무공(忠武公) 이순신(李舜臣) 2023.10.21 51
346 송축(頌祝), 성탄(聖誕)! 2023.09.29 53
345 중구난방(衆口難防) 2023.10.13 53
344 천지현황(天地玄黃) 2023.09.28 54
343 관조(觀照)의 세계로 2023.09.27 55
342 군자(君子)의 길, 나의 길 2023.09.27 55
341 내 마음 아프다! 2023.10.21 55
340 불초(不肖) 문안 올립니다 2023.10.21 55
339 칠(7)월 단상(斷想) 2024.07.01 55
338 밥 먹으러 와! 2023.09.27 56
337 백척간두(百尺竿頭) 진일보(進一步 ) 2023.10.20 56
336 아, 가을이 왔나 봐! 2023.10.21 56
335 사유(思惟) 2023.09.27 57
334 송(送), 2022년! 2023.09.29 57
333 나 홀로 콩닥콩닥 2023.09.30 57
332 생존(生存) 2023.10.10 57
331 직업/직분의 '사' (II) 2023.10.15 57
330 절차탁마(切磋琢磨) 2023.09.28 58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8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