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권명오
- 칼럼니스트, 수필가, 시인
- 애틀랜타 한국학교 이사장, 애틀랜타 연극협회 초대회장 역임
- 권명오 칼럼집 (Q형 1,2집) 발간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미주한인의 날 자랑스런 한인상, 국제문화예술상, 외교통상부 장관상, 신문예 수필 신인상 수상

0 하의 밤.

RichardKwon2019.01.24 22:11조회 수 43댓글 0

    • 글자 크기

0 하의 밤.

                                               권명오


뒷 뜰의 매화

바람 차고 매워도

살포시 웃고 있네


빙기옥골 분홍 꽃님

삭막하게 숨 죽인 동토

아름아름 수 놓은 비너스


봄 여름 가을 마다하고

빙한기에 오신 고운 님

영하   30 도 기나긴 밤

어찌 어찌 지새울꼬


한파에 떨고 있는 매화

도울길 없는 0 하의 밤

새가슴 깊은 한숨

까맣게 까맣게 타네.



**( 빙기옥골 ) ** 매화의 깨끗하고 고운 모습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살결이 깨끗하고 고운 미인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글자 크기
추모사 소나무 형제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12 신선 2018.03.01 43
111 추모사 2018.07.29 43
0 하의 밤. 2019.01.24 43
109 소나무 형제1 2017.01.07 44
108 인연 2019.07.14 44
107 내일의 꽃3 2020.04.21 44
106 6월의 신부 2020.06.11 44
105 77 학년 생. 2015.02.10 45
104 무심한 세월 2018.11.17 45
103 고목의 기상 2019.04.11 45
102 내것 네것3 2022.01.21 45
101 자연의 신비4 2022.02.05 45
100 알로하 2016.10.03 46
99 Long Beach.1 2017.04.28 46
98 오월의 비극 2019.06.08 46
97 생사의 순간2 2021.03.03 46
96 함박눈6 2022.01.20 46
95 비운 ( 非運 )3 2022.01.21 46
94 까불대지 말자.7 2022.04.16 46
93 하루의 행복.1 2017.04.04 47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