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박홍자
- 시인
- 원주여자고등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법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해외문학 신인상 수상
- 시집 〈거기 그렇게〉〈손끝에 닿을 그리움 그 하나로〉출간
- 서간집 <시간의 태엽> 출간
-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 지회장, 윤동주문학사상 선양회 애틀랜타 회장 역임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재미시인협회 회원

먼길

Jackie2022.08.04 17:15조회 수 22댓글 4

    • 글자 크기

           먼  길


           유당 박홍자


  찾아 헤메이며

  진리 니까 정중 하게

  남이 하니까

  나도 남처럼

  가야 하겠기에

  그 꼬리를 놓칠세라

  가뿐  숨 몰아 쉬며

  쫒기듯 향하고

  그 길목도 지키며

  그렇게 붙잡고 내 길이라고

  하지 않았겠나

  정처도 없이 

  깊은 곳인가 했더니

  넓고 험한 곳

  벼랑인가 싶더니

  아주 막혀 버린

  시작도  끝도 없는

  갈 곳도 없는 막다른 길.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4
  • 지극히 사적인 경험이지만,

    막다른 길인 듯 싶다가도

    어딘가에 출구가 매번 있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기운 내세요.

  • 잘망은 희망으로 가는 무지개다리

    마음을 굳게하시면 그 다리가 앞에

    나타나지 않을까요?

    Cheer up! 


  • 저의 할아버지께서는 98 세를 사시고 할머니 께서는 88 세를 사셨습니다.  살아 생전에 자주 양로원에 찾아 뵈었습니다.  저의 어머니께서는 노인 아파트에 계십니다.  매일 두 번씩 전화 올립니다.  외로우시지 안도록 자주 전화를 올립니다. 샬롬, 샬롬,

  • Jackie글쓴이
    2022.8.11 20:16 댓글추천 0비추천 0

    기정이. 한기. 희종이 내가 맛있는 밥 해줄께.

    셋이서 내집에 와! 알았지!!!!!!!!!!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95 몽중 별곡2 2015.03.25 68
194 不可思議2 2015.03.24 68
193 울 보1 2015.02.27 68
192 2017년 재외동포언론사 편집인초청 국제심포지엄 참석1 2017.05.29 67
191 이때가 되면3 2017.05.05 67
190 세월 그 봄날에 2016.09.16 67
189 입 열지 않는 조개1 2015.07.25 65
188 아들 친구 2016.06.19 64
187 댓뜰(뜨락)2 2018.08.06 63
186 Nick Vujicic(니콜라스 제임스)1 2015.09.02 63
185 찢어진 우산 2015.05.14 62
184 4 2020.12.31 60
183 어떤 사내8 2022.02.10 58
182 여수의 추억1 2015.10.25 58
181 호흡2 2019.02.14 57
180 떼어준 정 2017.05.06 57
179 나이가 들면2 2016.08.08 57
178 잉카의 나라 페루 2017.08.06 56
177 남의 아름다움을 이루게 하라 2016.10.07 56
176 Seven Up1 2016.09.10 56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2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