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박홍자
- 시인
- 원주여자고등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법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해외문학 신인상 수상
- 시집 〈거기 그렇게〉〈손끝에 닿을 그리움 그 하나로〉출간
- 서간집 <시간의 태엽> 출간
-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 지회장, 윤동주문학사상 선양회 애틀랜타 회장 역임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재미시인협회 회원

이야기 동무

Jackie2022.07.06 16:06조회 수 50댓글 4

    • 글자 크기

       이야기 동무


              유당/박홍자


내 따듯한 마음으로

그대 등에 기대여

살포시

눈 감은채

그대 심장으로

함께 흐르는 

깊은 마음 되어

숨어 있다가

나를 다독여 깨우면

그때 그대의

이야기 동무가 되리다


하나 둘 마음 속 뒤져 내어

다 내 꺼 되면

그때 그대의 손에 매달려

옛날 이야기도

또 내일 이야기도

밤새워 이야기 할 겁니다


하얀 눈 내리는 설봉산

오두막 아랫 목에

솜 이불 발목 덥고

새벽달 뜰때 까지

이야기 하고 싶은

내 동무야.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4
  • 유당님!

    시간은 혼자 흘러 가지 않고 친구,

    젊음, 기력 등등 많은 것들을 앗아,

    함께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들깨, 고추, 오이, tomato를 친구

    삼아 잘 돌보심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강녕하시기 바랍니다!

  • 제가 이야기 동무 해 드리겠습니다.  추억이 그리우신가요,  고향이 그리우신가요,  그저 사람이 그리우신가요,  홈 패이지에서 봅겠습니다.  샬롬,샬롬,
  •  아버지가 생각납니다.  어머니가 생각납니다.  저와 대화하시는 배려가 ,  그리고 할아버지, 할머니, 아들과 딸이 ,  저와 대화하고 있습니다.  샬롬, 샬롬,  
  • Jackie글쓴이
    2022.8.11 20:43 댓글추천 0비추천 0

    사랑하는 희종이. 한기야!  많이 보고싶다. 언제 올꺼니?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95 어느날의 일기 2016.08.13 34
194 소 망1 2016.08.14 50
193 듣는 귀는 천년3 2016.08.17 88
192 Excuse me3 2016.09.08 47
191 위험한 욕심1 2016.09.10 50
190 올챙이의 변 2016.09.10 79
189 이제3 2016.09.10 43
188 일몰 그 바닷가 2016.09.10 30
187 思母曲 2016.09.10 39
186 Mountains of Time(세월의 산맥) 2016.09.10 276
185 Seven Up1 2016.09.10 56
184 한인가 2016.09.11 37
183 기미독립 3. 1절 2016.09.11 32
182 더불어 사는 사회 2016.09.12 43
181 독수리와 냉이꽃 2016.09.12 52
180 강원도 2016.09.12 37
179 바늘과 실 2016.09.14 50
178 원 할 뿐이다 2016.09.14 34
177 산모롱이 2016.09.14 40
176 내일이 오기를 2016.09.14 162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2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