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홍자 - 시인 - 원주여자고등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법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해외문학 신인상 수상 - 시집 〈거기 그렇게〉〈손끝에 닿을 그리움 그 하나로〉출간 - 서간집 <시간의 태엽> 출간 -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 지회장, 윤동주문학사상 선양회 애틀랜타 회장 역임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재미시인협회 회원 |
잎 새
유당/박홍자
지독한 자존의 벽
별스런 자아의 우물에서
허물을 모르고
홀로의 길을
고집해온 부끄러운 생존
파아란 하늘을 비웃어 주듯
나를 열어 젖힌다
아직도 난
볼 수 없는 인생의 끝을
애써 모르는 척 해야 하는냐?
흐르고 흐르는 가고 가는
그 길에서
안온 하고 무성한 숲 속
솔잎 속에 감춰진 채
노란 예쁜 색으로
고히 있기를 원함은
우렁찬 자연의 소리가
나와 함께해 주어서다
어디선가
내려 떨어지듯 날아온
노랑 나비가 이 가을에
한번 새로 지어 입은
새옷 색갈로 내게와 안긴다.
유당님!
움트는 잎새처럼 소생의 삶 누리시기
바랍니다. 아름답고 감명 주는 글, 잘
감상했습니다.
늘 강녕하시기 바랍니다.^^^
고맙고 사랑스런 한기야!
많이 보고 싶어요 홍자 누나가!
|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 175 | 내 가슴11 | 2022.01.30 | 366 |
| 174 | 내 사람아! | 2016.08.03 | 40 |
| 173 | 내 사랑하는 당신의 손잡고5 | 2022.06.03 | 360 |
| 172 | 내 삶 속에 | 2016.11.12 | 45 |
| 171 | 내 잔 속에 | 2022.04.26 | 15 |
| 170 | 내일을 향하여 | 2017.01.02 | 50 |
| 169 | 내일이 오기를 | 2016.09.14 | 161 |
| 168 | 너는1 | 2022.07.11 | 24 |
| 167 | 너를2 | 2022.03.25 | 25 |
| 166 | 너와 나2 | 2022.03.18 | 24 |
| 165 | 넓은 뜨락 Baltimore3 | 2022.05.14 | 24 |
| 164 | 노을의 Chattahoochee River | 2015.09.02 | 85 |
| 163 | 누군가에1 | 2022.03.17 | 190 |
| 162 | 늘 | 2017.07.12 | 44 |
| 161 | 늘 오가는 일상 처럼 | 2020.11.02 | 45 |
| 160 | 다시 만난 부처님4 | 2022.02.25 | 24 |
| 159 | 단추달기3 | 2021.07.31 | 745 |
| 158 | 달 | 2016.09.16 | 32 |
| 157 | 담장의 박꽂3 | 2017.09.12 | 76 |
| 156 | 당신은 나의 시가 되었습니다2 | 2015.07.22 | 155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