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 게시판에는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비방이나 험담은 자제 해주시기 바랍니다

[문태준의 가슴이 따뜻해지는 詩] [11] 꽃을 따르라

관리자2024.03.20 11:39조회 수 14댓글 0

    • 글자 크기

 

 

 

 

https://www.chosun.com/opinion/specialist_column/2024/03/18/QDTRB3V4FVG65MNZ6ZJTSKJYJM/

 

기사 원문을 읽으시려면 위의 링크를 클릭하신 후 읽으실 수 있습니다

 

 

 

 

 

 

 

꽃을 따르라

 

-정호승(1950-)

 

돈을 따르지 말고

꽃을 따르라

 

봄날에 피는 꽃을 따르지 말고

봄날에 지는 꽃을 따르라

 

벚꽃을 보라

눈보라처럼 휘날리는 꽃잎에

봄의 슬픔마저 찬란하지 않으냐

 

돈을 따르지 말고

지는 꽃을 따르라

 

사람은 지는 꽃을 따를 때

가장 아름답다

 

 

 

2024년 3월 20일 수요일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33 2024년 5월 22일 세상 떠난 신경림 시인의 ‘가난한 사랑 노래’ [고두현의 아침 시편] 관리자 2024.05.27 7
532 접시꽃 당신 - 도 종환- 관리자 2024.05.30 7
531 동방의 등불 -타고르- 관리자 2024.06.06 7
530 Happy Father's Day - Happy Runners Marathon Club 061624 관리자 2024.06.16 7
529 빈 집 - 기형도- 관리자 2024.01.02 8
528 대학 시절 - 기 형도- 관리자 2024.01.02 8
527 엄마 걱정 - 기형도- 관리자 2024.01.02 8
526 남해금산 - 이 성복- 관리자 2024.01.02 8
525 떠도는 자의 노래 - 신 경림- 관리자 2024.01.12 8
524 행복한 존재 - 김 은주- 관리자 2024.01.13 8
523 할매 언니들이 꽉 안아줬다…불타고, 맞고, 으깨진 시인의 세상을 관리자 2024.01.27 8
522 돌맹이 하나 - 김 남주- 관리자 2024.01.29 8
521 동백꽃 지는 날 - 안도현- 관리자 2024.01.30 8
520 사랑 굿 - 김 초혜- 관리자 2024.01.30 8
519 이둠을 지나 미래로 - 침묵을 깨고 역사 앞에 서다 - 관리자 2024.02.09 8
518 행복 - 천상병- 관리자 2024.02.09 8
517 귀천 -천상병- 송원 2024.02.10 8
516 그대가 나를 사랑해야 한다면 - 엘리자베스 브라우닝 관리자 2024.02.14 8
515 봄이오는 길목에서 - 이 해인- 관리자 2024.03.04 8
514 손흥민, 애스턴 빌라전 1골2도움…8시즌 연속 공격포인트 20개 돌파 관리자 2024.03.10 8
이전 1 2 3 4 5 6 7 8 9 10... 31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