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 게시판에는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비방이나 험담은 자제 해주시기 바랍니다

봄날 고천 김현성

관리자2024.02.20 14:56조회 수 25댓글 1

    • 글자 크기

 

 

 

 

 

 

봄날의 별곡

 

고천 김현성

 

 

봄볕은

아지랑이 휘파람 불며

살포시 달려와

강둑 버들가지 흔들어

솜사탕 터트렸네

봄날은

스치듯 지나기 심심해

릴레이 줄펀치 날리듯

여기저기 꽃망울

터뜨려 놓고 도망가니

새봄아

잠깐 왔다 갈 거며

차라리 오지나 말 거지

애꾸 준 나이테 숫자만

하나 늘려놓고 가니

봄아 기왕 온 김에

사랑과 행복의 씨앗

가득 뿌려두고 가거라

계절 보내기 아쉬움

열정 다해 가꿔보련다

 

 

2024년 2월 20일 화요일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1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63 지갑속에 담긴 사랑 관리자 2024.04.18 4
562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세계의 명시 100 관리자 2024.04.18 4
561 [월요 아침 산책(346)박춘광]`'늙은 까마귀의 비상' 관리자 2024.05.04 4
560 엄마 생각 관리자 2024.05.10 4
559 성공의 비결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관리자 2024.05.27 4
558 『농무』의 시인 고 신경림 “어허 달구 어허 달구 한 세월 장똘뱅이로 살았구나” [김용출의 문학삼매경] 관리자 2024.06.14 4
557 자율주행차 양산나선 中… 美보다 먼저 상용화시대 연다[글로벌 리포트] 관리자 2024.06.16 4
556 김소월 진달래꽃 분석 총정리 : 관리자 2024.06.27 4
555 천만매린(千萬買鄰) 관리자 2024.06.27 4
554 높새가 불면 - 이 한직 - 관리자 2023.12.17 5
553 산정묘지山頂墓地 1- 조정권 관리자 2024.01.01 5
552 쉽게 쓰여진 시 - 윤동주- 관리자 2024.01.02 5
551 국수가 먹고 싶다 - 이상국- 관리자 2024.01.12 5
550 칼 국수 - 김 종재 - 관리자 2024.01.12 5
549 백범 일지 관리자 2024.01.28 5
548 애너벨리 -애드가 알란 포우- 관리자 2024.02.03 5
547 [시조}한산섬 달 밝은 밤에 -이 순신- 관리자 2024.02.13 5
546 생과 사 - 지천 ( 支泉 ) 권명오.- 관리자 2024.02.21 5
545 아내가 지킨 수첩에서 46년 만에...박목월 미발표 시 166편 공개됐다 관리자 2024.03.13 5
544 필라델피아를 끝으로 7일간의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관리자 2024.03.20 5
이전 1 2 3 4 5 6 7 8 9 10... 31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