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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조일성好鳥一聲/신석정

이한기2024.02.17 10:10조회 수 4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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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조일성好鳥一聲

                                                 

 신석정

 

 갓 핀 청매靑梅 성근가지

 일렁이는 향기에도

 자칫 혈압이 오른다

 

  어디서 찾아든

  볼이 하이얀 멧새

 그 목청 진정

 서럽도록 고아라

 

  봄 오자 산자락

  흔들리는 아지랑이

  아지랑이 속에

   청매에 멧새 오가듯

   살고 싶어라

 

 *신석정辛夕汀*

  (1907.7.7~1974.7.6)

 전북 부안 출생,

 본관本貫은 영월

 전형적典型的인

 자연시인自然詩人

 1924년 조선일보에

 '기우는 해' 발표로 등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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