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 게시판에는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비방이나 험담은 자제 해주시기 바랍니다

꽃 - 로버트 크릴리-

관리자2024.01.10 22:09조회 수 15추천 수 1댓글 0

    • 글자 크기

 

 

 

-로버트 크릴리-

 

          

나는 긴장을 기르나 보다

아무도 가지 않는

어느 숲 속의

꽃들처럼.

 

상처는 저마다 완전하여

눈에 띌가말까한

조그만 꽃에 울을 만들고

아파한다.

 

아픔은 마치 저 꽃과도 같다

이 꽃과도

저 꽃과도

이 꽃과도

 

Flower

 

-Robert Creely-          

 

I think I grow tensions

like flowers

in a wood where

nobody goes.

 

Each wound is perfect,

encloses itself in a tiny

imperceptible blossom,

making pain.

 

Pain is a flower like that one,

like this one,

like that one,

like this one

 

 

 

2024 년 1월 10일 수요일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52 Happy Valentin's Day ! 반달 - 정연복- 송원 2024.02.14 10
451 백석 시 ‘흰 바람벽이 있어’ 바구지꽃의 정체는? [김민철의 꽃이야기] 관리자 2024.02.21 10
450 눈물처럼 그리움 불러내는 정해종의 시편 관리자 2024.03.10 10
449 81세 등단, 83살 첫 시집 '대숲의 바람 소리' 낸 문숙자 시인 관리자 2024.03.15 10
448 Happy Easter Day! 관리자 2024.04.01 10
447 인정人情/왕유王維 이한기 2024.04.07 10
446 [축시] 신랑 신부가 - 월우 장 붕익- 관리자 2024.04.04 10
445 친구야 너는 아니? - 이 해인- 관리자 2024.04.16 10
444 봄꽃을 보니 - 김 시천- 관리자 2024.04.20 10
443 47년 전통 이상문학상 운영사 바뀐다 관리자 2024.04.24 10
442 어머니에 관한 시 모음 2 관리자 2024.05.13 10
441 태권도 & K-Pop Festival 7년만에 재개 관리자 2024.05.28 10
440 양대박 창의 종군일기 관리자 2024.06.16 10
439 한국 역사의 숨은 진실 이한기 2024.06.26 10
438 아름답게 나이 들게 하소서 이한기 2024.07.05 10
437 천만매린(千萬買鄰) 관리자 2024.06.27 10
436 평생 시인의 시집 한 권, ‘숨어 있는 향수’ 관리자 2023.12.22 11
435 간조 - 민구 시인- [책&생각] 세밑, 마흔살 시인의 이토록 투명한 청승 관리자 2023.12.22 11
434 입속의 검은 잎 - 기형도- 관리자 2024.01.02 11
433 정거장에서의 충고 - 기 형도- 관리자 2024.01.02 11
이전 1 ... 4 5 6 7 8 9 10 11 12 13... 31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