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六月)의 하루
淸風軒
유월(六月)의 하루
엿가락처럼 축 늘어진
늙은이의 허늘한 몸과 마음
눈 감고 명상(冥想)을 한다
줄을 지어 꾹꾹 찍혀 있는
세월(歲月)의 발자국들
어느새 와버렸네 여기까지
소파에 휘어진 등을 기대어
창(窓)밖을 바라 보네
뵈는 것, 줄지어 찍혀 있는
세월(歲月)의 발자국들
유월(六月)의 하루
앞으로 갈길 두려워 하며
세월(歲月)의 발자국들
뒤돌아보고, 뒤돌아보네!
![]() |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
유월(六月)의 하루
淸風軒
유월(六月)의 하루
엿가락처럼 축 늘어진
늙은이의 허늘한 몸과 마음
눈 감고 명상(冥想)을 한다
줄을 지어 꾹꾹 찍혀 있는
세월(歲月)의 발자국들
어느새 와버렸네 여기까지
소파에 휘어진 등을 기대어
창(窓)밖을 바라 보네
뵈는 것, 줄지어 찍혀 있는
세월(歲月)의 발자국들
유월(六月)의 하루
앞으로 갈길 두려워 하며
세월(歲月)의 발자국들
뒤돌아보고, 뒤돌아보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13 | 시월의 끝자락에서 | 2023.10.30 | 82 |
12 |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 2023.10.09 | 108 |
11 | 하도 더워서 | 2024.06.17 | 121 |
10 | 법망(法網)은 촘촘하건만 | 2023.10.01 | 71 |
9 | 분수噴水 | 2024.02.11 | 158 |
8 | 버무리 | 2024.04.13 | 126 |
7 | 이팝나무 꽃길 | 2024.05.06 | 159 |
유월(六月)의 하루 | 2024.06.09 | 133 | |
5 | 영迎, 춘흥春興 | 2024.03.03 | 148 |
4 | 5월의 비가 내릴 땐 | 2024.05.09 | 153 |
3 | 제72주년 6.25사변 | 2023.10.30 | 64 |
2 | 한가위 은쟁반 | 2023.10.01 | 113 |
1 | 소서(小暑) 단상 | 2024.07.06 | 89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