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디밭에서
淸風軒
봄의 끝자락, 4월
파릇파릇한 잔디밭
보드라운 잔디
질투嫉妬하다 못해
꾹꾹 밟았다 잔디밭을!
밟히지 않으려고
버둥거리는 몸부림
잔디밭에 드러누워
살며시 귀 기울인다
보드라운 잔디에
희미하게 들려오는
잔디의 신음呻吟
신음呻吟한다
무디었던 내 마음도!
![]() |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
잔디밭에서
淸風軒
봄의 끝자락, 4월
파릇파릇한 잔디밭
보드라운 잔디
질투嫉妬하다 못해
꾹꾹 밟았다 잔디밭을!
밟히지 않으려고
버둥거리는 몸부림
잔디밭에 드러누워
살며시 귀 기울인다
보드라운 잔디에
희미하게 들려오는
잔디의 신음呻吟
신음呻吟한다
무디었던 내 마음도!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73 | 아미산 월가月歌/이백 | 2024.03.11 | 136 |
72 | 아지랑이(嵐) | 2024.03.12 | 128 |
71 | 상춘곡傷春曲 | 2024.03.17 | 135 |
70 | 시(詩) 한 편(篇) 단상(斷想) | 2024.03.20 | 135 |
69 | 고고성呱呱聲 | 2024.03.22 | 126 |
68 | 꽃눈(花雪) | 2024.03.22 | 136 |
67 | 겁怯도 없이 | 2024.03.22 | 140 |
66 | 꽃무리(群英)가 있는 곳 | 2024.03.25 | 138 |
65 | 불두화佛頭花 | 2024.03.30 | 130 |
64 | 영화 '건국전쟁' | 2024.04.01 | 121 |
63 | 만우절萬愚節 | 2024.04.01 | 126 |
62 | 새 둥지 튼 원앙鴛鴦 한 쌍雙 | 2024.04.02 | 251 |
61 | 구름 같은 도道 | 2024.04.03 | 123 |
60 | 오늘, 청명淸明 | 2024.04.04 | 122 |
59 | 봄놀이 가자스라 | 2024.04.05 | 135 |
58 | 하얀 낙하산의 부생 | 2024.04.05 | 129 |
57 | 상춘곡賞春曲 | 2024.04.06 | 121 |
56 | 혜풍惠風 | 2024.04.07 | 124 |
55 | 목련木蓮 꽃잎 | 2024.04.08 | 122 |
54 | 빈 틈 | 2024.04.09 | 131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