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나의 12 양자(養子)

이한기2023.10.18 20:40조회 수 71추천 수 1댓글 0

    • 글자 크기

          나의 12 양자(養子)

                                         淸風軒

 

이스라엘의 12 지파(支派)

예수님의 12 제자(弟子)

야곱의 12 아들

 

12 천사(天使), 12개의 문(門),

12개의 진주(眞珠), 12 지지(地支),

1년(年)의 12 달(月)

 

청풍헌(淸風軒)의 12 양자(養子)

중언이, 부언이, 타령이, 각설이,

투덜이. 뺀질이, 떠벌이, 중구난방,

얼토당토, 궁시렁, 군소리, 신소리

 

12 양자들의 행동거지가

좀 왁자지껄, 사끌벅적하지만

마음 씀씀이는 소탈(疎脫)하다

얌전빼며 고상(高尙)한 척 하는

'이쁜이병'에 걸린 애들 보단

사람의 냄새가 물씬 난다

 

사사건건(事事件件) 트집잡고

구박(驅迫)하지 말찌어다

요즘 입양(入養)한 12 애들과

문학(文學)골 이 글방, 저 글방

마실을 다니는 재미 쏠쏠하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53 초복(初伏) 단상 19 시간 전 5
352 어우렁더우렁 2024.07.14 24
351 왕희지(王羲之)의 말 2024.07.11 44
350 충무공(忠武公) 이순신(李舜臣) 2023.10.21 51
349 송축(頌祝), 성탄(聖誕)! 2023.09.29 55
348 중구난방(衆口難防) 2023.10.13 56
347 관조(觀照)의 세계로 2023.09.27 58
346 불초(不肖) 문안 올립니다 2023.10.21 58
345 밥 먹으러 와! 2023.09.27 59
344 사유(思惟) 2023.09.27 59
343 군자(君子)의 길, 나의 길 2023.09.27 59
342 내 마음 아프다! 2023.10.21 59
341 직업/직분의 '사' (II) 2023.10.15 59
340 백척간두(百尺竿頭) 진일보(進一步 ) 2023.10.20 59
339 천지현황(天地玄黃) 2023.09.28 60
338 절차탁마(切磋琢磨) 2023.09.28 60
337 특별(特別)했던 밤마실 2023.10.11 60
336 박이 타령 1~5 2023.09.28 61
335 늙은 호박의 푸념 2023.09.28 61
334 송(送), 2022년! 2023.09.29 61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8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