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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군자(君子)의 길, 나의 길

이한기2023.09.27 13:16조회 수 54추천 수 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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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자(君子)의 길, 나의 길 

                                    淸風軒      

 

검은 호랑이 담배 피웠던 시절

선현(先賢) 공자(孔子) 왈(曰)

 

군자(君子)는 

"으(義)로 바탕을 삼고

예(禮)로 의(義)를 행하며

겸손(謙遜)으로 말하고

신(信)으로 의(義)를 이룬다

 

나의 길, 의(義)는 딋전에 물리고

불의(不義)한 이익을 좇은 일이

그 얼마인가!

 

예(禮)를 갖추지 못하고

결례(缺禮), 무례(無禮)하였음은

그 얼마이며

겸손(謙遜)하지 못하고 

오만불손(傲慢不遜)하였음은

그 얼마이던가!

 

믿음을 주지 못하고

불신(不信)의 표적이된 적은

그 얼마이던고!

군자의 길이 이토록 어려울찐데

그 길을 갈 수는 있는 길인가!

세상에 군자(君子)가 있을까?

 

* Atlanta 한국일보 게재.

       (2022년 7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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