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리, 저 귀뚜리
淸風軒
가을이 열리는 무료한 밤
어디선가 들려오는
털 빈 이 가슴 후비는 소리
사랑을 나누고 싶어
컴컴한 둥치 틈새에 숨어
울고 있는 저 귀뚜리 소리
절절이 구슬픈 가락이
불초자의 마음을 뒤 흔드네
미쁘다 울고 있는 저 귀뚜라미
사모의 정 못이겨
가슴으로 우는 이 심경
임에게 전할 이는 너뿐인가 보다
*Atlanta 한국일보 게재.
(2021년 9월 12일)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
귀뚜리, 저 귀뚜리
淸風軒
가을이 열리는 무료한 밤
어디선가 들려오는
털 빈 이 가슴 후비는 소리
사랑을 나누고 싶어
컴컴한 둥치 틈새에 숨어
울고 있는 저 귀뚜리 소리
절절이 구슬픈 가락이
불초자의 마음을 뒤 흔드네
미쁘다 울고 있는 저 귀뚜라미
사모의 정 못이겨
가슴으로 우는 이 심경
임에게 전할 이는 너뿐인가 보다
*Atlanta 한국일보 게재.
(2021년 9월 12일)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53 | 고운 임의 절규(絶叫) | 2023.09.24 | 79 |
52 | 고고성呱呱聲 | 2024.03.22 | 126 |
51 | 고개 숙여 보자스라 | 2023.11.06 | 94 |
50 | 계묘년(癸卯年) 소원(素願) | 2023.09.29 | 62 |
49 | 경칩驚蟄 | 2024.03.05 | 124 |
48 | 경건한 봄의 화음 | 2023.09.29 | 80 |
47 | 겸손(謙遜) 2 | 2024.05.12 | 156 |
46 | 겸손(謙遜) 1 | 2024.05.04 | 150 |
45 | 겨울의 전령사(傳令使) | 2023.11.03 | 168 |
44 | 겨울 잣향(柏香) | 2023.11.08 | 128 |
43 | 겨울 망향(望鄕) | 2023.09.23 | 84 |
42 | 겨울 단상(斷想) | 2024.01.28 | 123 |
41 | 겨울 Atlanta 평원(平原) | 2023.09.25 | 67 |
40 | 겨레의 영웅英雄 | 2024.04.28 | 146 |
39 | 겁怯도 없이 | 2024.03.22 | 140 |
38 | 거시기 단상(斷想) | 2023.12.19 | 158 |
37 | 개머리 추억(追憶) 단상(斷想) | 2024.01.04 | 119 |
36 | 개떡 타령 | 2023.10.30 | 71 |
35 | 개나리꽃 사랑 | 2024.03.08 | 115 |
34 | 갈바람이 속삭인다 | 2023.10.07 | 99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