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하늘나라(天國)

이한기2023.04.09 13:02조회 수 1217추천 수 1댓글 0

    • 글자 크기

              하늘나라(天國) 

                                          淸風軒      

                                            

                           

아득히 펼쳐있는 우주(宇宙)를

나는 하늘이라 불러보련다

그곳에 하늘나라(天國)가 있는가?

별나라, 달나라처럼

 

욕심과 꾸밈, 다툼이 없으며

겸손과 사랑이 가득한 나라

가장 거룩한 이의 주권(主權)으로

다스려지는 상황(狀況)을

하늘나라라 하는가?

 

우리 마음이 하늘을 품으면

하늘나라가

우리 마음으로 들어오려나

 

슬픔과 아픔이 끝난 뒤

빛은 사라지고 어둠이 내리는 순간

나와 너 그리고 우리가

그토록 가고 싶어 하는 하늘나라

 

가장 거룩한 영(靈)의 나라

하늘나라가 

우리가 숨쉬는 동안에도

마음 안에 자리하였으면! 

 

*한국일보(Atlanta) 게재.

      (2023년 4월 7일)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9 겸손(謙遜) 1 2024.05.04 142
28 이팝나무 꽃길 2024.05.06 155
27 친(親) 단상(斷想) 2024.05.07 149
26 5월의 비가 내릴 땐 2024.05.09 147
25 어머니, 감사합니다 2024.05.10 165
24 겸손(謙遜) 2 2024.05.12 151
23 정의(定義)의 배리(背理) 2024.05.16 151
22 오직 그분만이 아신다 2024.05.17 167
21 어디로 흘러가는가! 2024.05.20 142
20 비익조(比翼鳥) 2024.05.21 144
19 별빛 타고 2024.05.23 152
18 5월의 노오란 장미꽃 2024.05.24 156
17 하늘마저 슬피 우네 2024.05.27 155
16 패자와 승자 2024.05.29 132
15 늙은 보리밭 2024.05.31 141
14 내 마음의 구름이여! 2024.06.06 133
13 오늘은 기적(奇蹟)! 2024.06.08 135
12 유월(六月)의 하루 2024.06.09 116
11 꽃과 꽃구름 2024.06.11 117
10 상흔(傷痕) 2024.06.15 114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 18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