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끝자락에서
淸風軒
추함(醜)을 잉태孕胎한
아름다움(美)
해 가고 달 가니
추함을 낳았다
추함은 아름다움 속에서
때를 기다리며
자라고 있었을 뿐이다
동백꽃을 보라
불두화를 보라
목련꽃을 보라
아름다움을 덮어버린
추함의 그림자를!
우리의 모습도 그러리라
이틀 남은 4월 끝자락에서
널부러져 있는 추함(醜)을
내 시詩 속에 묻어버렸다
싱그런 여왕을 모시려고!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
4월의 끝자락에서
淸風軒
추함(醜)을 잉태孕胎한
아름다움(美)
해 가고 달 가니
추함을 낳았다
추함은 아름다움 속에서
때를 기다리며
자라고 있었을 뿐이다
동백꽃을 보라
불두화를 보라
목련꽃을 보라
아름다움을 덮어버린
추함의 그림자를!
우리의 모습도 그러리라
이틀 남은 4월 끝자락에서
널부러져 있는 추함(醜)을
내 시詩 속에 묻어버렸다
싱그런 여왕을 모시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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