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들풀꽃

이한기2024.04.21 12:09조회 수 139추천 수 1댓글 0

    • 글자 크기

           

img.png

 

들풀꽃

                        淸風軒           

 

초록 들에 알록달록 핀

이름도 모르는 들풀꽃

밟지도 꺽지도 마라

 

꽁꽁얼어 붙은 겨울땅

눈보라, 삭풍 이겨낸

우주 속의 한 승리자다

 

땅속의 봄기운 받아

힘든 펌프질로 물올려

싹내어 낳은 들풀꽃

 

우주를 품은 들풀꽃

밟지도 꺽지도 마라

우주의 한 모퉁이가

을씨년스러울지도---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48 시詩를 짖지 않으면 2024.02.01 113
247 우주(宇宙) 2024.01.29 116
246 겨울 단상(斷想) 2024.01.28 115
245 춘몽(春夢)이여! 2024.01.16 118
244 살인한파(殺人寒波) 2024.01.16 109
243 찌꺼기 유감(遺憾) 2024.01.15 113
242 샛바람따라 2024.01.12 206
241 올챙이국수 2024.01.11 189
240 Rookie의 푸념 단상(斷想) 2 2024.01.10 166
239 가다가 힘들 땐 2024.01.08 184
238 Quo vadis, Domine 2024.01.08 117
237 봄나들이(DICA 詩) 2024.01.06 119
236 군침 흘리는 약자 (DICA 詩) 2024.01.06 123
235 야반도주한 금선의 흔적(DICA 詩) 2024.01.06 120
234 주현절(主顯節) 2024.01.06 112
233 개머리 추억(追憶) 단상(斷想) 2024.01.04 114
232 오욕(五慾) 단상(斷想) 2024.01.04 129
231 칠정(七情) 단상(斷想) 2024.01.03 136
230 영(迎), 2024년! 2024.01.01 132
229 송(送), 2023년! 2023.12.29 160
이전 1 ... 2 3 4 5 6 7 8 9 10... 18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