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신기루(蜃氣樓)

이한기2023.10.14 10:22조회 수 80댓글 0

    • 글자 크기

          신기루(蜃氣樓)

                                      淸風軒

 

푸른잎을 갈잎으로 물들인

가을비

가을을 내려놓고  숨을 고른다

 

흰구름 벗어난

서산(西山)머리

신기루 하나 이고 있다

 

넓은 황금벌 논 구석에

두 팔 벌려 가을을 맞이하는

허수아비 부자(父子)

 

홀연(忽然)히 사라진 신기루

허수아비 부자와 함께!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47 솔향(香) 그윽한 송원(松園) 2023.11.14 134
146 시인(詩人)은 시(詩)와 함께 2023.11.14 126
145 막내 녀석 달봉이 단상(斷想) 2023.11.15 145
144 선(善)한 자, 악(惡)한 놈, 추(醜)한 놈 2023.11.16 143
143 후회(後悔)(2) 2023.11.17 150
142 남일대(南逸臺) 2023.11.17 129
141 판 타령 2023.11.19 141
140 자리 타령 2023.11.19 141
139 반달(半月) 2023.11.20 157
138 삼각형(三角形) 2023.11.23 153
137 홍시(紅柹)타령 2023.11.24 157
136 Irony 2023.11.25 126
135 이설(異說), 삼위일체(三位一體) 2023.11.25 139
134 삿갓논 2023.11.27 132
133 돈가(豚家)네 2023.11.27 134
132 금강심(金剛心)의 문인(文人) 2023.11.27 111
131 평화통일(平和統一) 2023.12.01 116
130 황금박쥐 가족 2023.12.01 114
129 곰(熊) 모녀(母女) 2023.12.01 118
128 붕우유신(朋友有信)의 표상(表象) 2023.12.03 116
이전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18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