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절망(絶望)

이한기2023.09.25 09:11조회 수 59댓글 0

    • 글자 크기

                 절망(絶望)

 

절망(絶望)은

나그네의 비맞은 등짐

어둠과 아픔으로 얼룩진 쪽모이

 

절망의

어둠속에 슬픔이 있습니다

아픔속엔 분노도 함께 합니다 

 

아침 햇살 받아 슬퍼하고 분노하는

나그네들을 보듬어 준다면 

절망은 어둠속으로 숨어 버립니다

 

짙은 어둠이 지나고

희망의 빛이 다가오면

슬픔과 분노는 희락으로 변합니다 

 

절망은

희망과 희락으로 이어지는

일곱 빛깔의 무지개 다리 

 

*Atlanta 한국일보 게재.

    (2022년 3월 4일)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06 바람이 세차게 부는 날엔 2024.02.13 113
305 염천(炎天)에 세 벗과 2024.06.26 36
304 오랑캐꽃 2024.04.10 108
303 Merry X-mas! 2023.12.25 150
302 삿갓논 2023.11.27 132
301 껌(Chewing Gum)과 혀(舌) 2023.10.15 66
300 자책自責과 결단決斷 2024.03.08 146
299 이별가(離別歌) 2023.10.26 62
298 고향故鄕의 가락 2024.02.13 117
297 밥 먹으러 와! 2023.09.27 53
296 전몰(戰歿) 무명용사(無名勇士)들의 충렬(忠烈)을 기린다 2023.10.18 74
295 오욕(五慾) 단상(斷想) 2024.01.04 129
294 마지막 주자(走者) 2023.09.27 61
293 칠정(七情) 단상(斷想) 2024.01.03 134
292 동양과 서양의 뻥치기 2023.09.21 115
291 작곡가作曲家에게 2023.11.10 164
290 아리송한 농민들! 2024.03.09 161
289 아름답다는 이유만으로 2023.09.27 58
288 동래불사동(冬來不似冬) 2023.10.30 79
287 임을 사랑하시나요? 2024.02.07 115
이전 1 ... 2 3 4 5 6 7 8 9 10... 18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