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2022년, 새해엔

이한기2023.09.24 20:32조회 수 62댓글 0

    • 글자 크기

          2022년, 새해엔  

                                      淸風軒      

 

2022년, 붉은 꽃송이

새해를 여는 열기를 토한다

뜨거운 열정을 가지라고

 

새해엔 뽑아버릴 게 있다

쉼없이 찔러대는 성가심에도

보석인양

가슴 깊숙히 박아 놓은 가시들

 

구리텁텁한데도 정갈한 체

못난 주제에 잘 난 체

졸장부이면서 대장부인 체

 

체하는 가시들 뽑어버리고

그냥 있는 그대로

물처럼 흘러 가야지

태양처럼 원만, 광명, 열열함을

가슴에 가득 담아야겠다

 

*Atlanta 한국일보 게재.

    (2022년 1월 7일)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28 숨어버린 젊음 2023.09.21 107
327 더위를 잊는다 2023.09.21 95
326 침묵(沈默)은 금(金)이라고? 2023.09.22 91
325 민초(民草)들은 꽃을 피울까? 2023.09.22 88
324 나그네 2023.09.22 83
323 배롱나무 (I) 2023.09.22 84
322 참으로 날로 새롭게 2023.09.23 78
321 송(送), 2022년! 2023.09.23 78
320 겨울 망향(望鄕) 2023.09.23 80
319 이 새봄에는 2023.09.23 73
318 회상(回想) 그리고 바람(希望) 2023.09.23 70
317 절규(絶叫)하는 물방울들 2023.09.23 71
316 추분(秋分)날 만난 삼태성(三台星) 2023.09.24 70
315 지음 받은 그대로 2023.09.24 67
314 귀뚜리, 저 귀뚜리 2023.09.24 72
313 가을의 유혹(誘惑) 2023.09.24 63
312 매정한 빗방울 2023.09.24 69
311 그대의 돌아 선 등 2023.09.24 68
310 고운 임의 절규(絶叫) 2023.09.24 73
309 금강송(金剛松) 2023.09.24 64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8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