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꽃과 씨 사이

이한기2023.09.15 12:22조회 수 288댓글 0

    • 글자 크기

               꽃과 씨 사이 

                                   淸風軒      

 

꽃의 영혼은 향기(香氣)다

씨의 영혼은 생명이다

꽃은 씨로 씨는 꽃으로

아름다운 부활을 거듭한다

 

꽃과 씨 사이

하늘의 햇빛, 달빛, 별빛과

땅의 비바람이 있다

곤충들의 가루받이도 있다

 

꽃과 씨 사이

끊임없는 상생(相生)이 있다

영원으로 흐르는 세월도 있다

 

꽃과 씨 사이

상생을 멈출 수 없다

세월을 지울 수도 없다

 

*Atlanta 한국일보 게재

 [2023년 9월 15일 (금)]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48 칠(7)월 단상(斷想) 2024.07.01 32
347 꽃 중의 꽃 - 수국 - 2024.06.30 41
346 염천(炎天)에 세 벗과 2024.06.26 65
345 돌쇠의 돌꿈(石夢) 20 시간 전 6
344 생각, 슬픈 나의 생각! 2024.06.25 79
343 하지(夏至) 단상(斷想) 2024.06.21 101
342 나는 하나님을 믿네! 2024.06.21 110
341 상흔(傷痕) 2024.06.15 107
340 하도 더워서 2024.06.17 102
339 꽃과 꽃구름 2024.06.11 111
338 유월(六月)의 하루 2024.06.09 113
337 오늘은 기적(奇蹟)! 2024.06.08 130
336 내 마음의 구름이여! 2024.06.06 129
335 패자와 승자 2024.05.29 129
334 하늘마저 슬피 우네 2024.05.27 148
333 5월의 노오란 장미꽃 2024.05.24 148
332 비익조(比翼鳥) 2024.05.21 136
331 어디로 흘러가는가! 2024.05.20 139
330 별빛 타고 2024.05.23 143
329 늙은 보리밭 2024.05.31 136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8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