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六月)의 하루
淸風軒
유월(六月)의 하루
엿가락처럼 축 늘어진
늙은이의 허늘한 몸과 마음
눈 감고 명상(冥想)을 한다
줄을 지어 꾹꾹 찍혀 있는
세월(歲月)의 발자국들
어느새 와버렸네 여기까지
소파에 휘어진 등을 기대어
창(窓)밖을 바라 보네
뵈는 것, 줄지어 찍혀 있는
세월(歲月)의 발자국들
유월(六月)의 하루
앞으로 갈길 두려워 하며
세월(歲月)의 발자국들
뒤돌아보고, 뒤돌아보네!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
유월(六月)의 하루
淸風軒
유월(六月)의 하루
엿가락처럼 축 늘어진
늙은이의 허늘한 몸과 마음
눈 감고 명상(冥想)을 한다
줄을 지어 꾹꾹 찍혀 있는
세월(歲月)의 발자국들
어느새 와버렸네 여기까지
소파에 휘어진 등을 기대어
창(窓)밖을 바라 보네
뵈는 것, 줄지어 찍혀 있는
세월(歲月)의 발자국들
유월(六月)의 하루
앞으로 갈길 두려워 하며
세월(歲月)의 발자국들
뒤돌아보고, 뒤돌아보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185 | 금강심(金剛心)의 문인(文人) | 2023.11.27 | 110 |
184 | 돌려라! 네 바퀴 | 2023.11.06 | 110 |
183 | 만우절萬愚節 | 2024.04.01 | 109 |
182 | 개나리꽃 사랑 | 2024.03.08 | 109 |
181 | 살인한파(殺人寒波) | 2024.01.16 | 109 |
180 | 상족암(床足巖)의 발자국 | 2023.11.03 | 109 |
유월(六月)의 하루 | 2024.06.09 | 108 | |
178 | 안아 주어야지 | 2024.04.12 | 108 |
177 | 사소些少한 것에 - 단상斷想 - | 2024.04.12 | 108 |
176 | 오랑캐꽃 | 2024.04.10 | 108 |
175 | 눈속의 풋보리 | 2023.09.21 | 108 |
174 |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 2023.10.09 | 107 |
173 | 남명(南冥) 조식(曺植)의 경의검(敬義劍) | 2023.09.30 | 107 |
172 | 숨어버린 젊음 | 2023.09.21 | 107 |
171 | 나의 나래 | 2024.04.11 | 106 |
170 | 아치설/아찬설 | 2024.02.05 | 106 |
169 | 꽃과 꽃구름 | 2024.06.11 | 105 |
168 | 한가위 은쟁반 | 2023.10.01 | 105 |
167 | Valentine's Day 유감遺憾 - 단상斷想 - | 2024.02.15 | 104 |
166 | 오늘은 | 2024.02.13 | 104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