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5월의 비가 내릴 땐

이한기2024.05.09 09:34조회 수 143댓글 0

    • 글자 크기

 

img.png

 

 5월의 비가 내릴 땐

                                淸風軒           

 

5월의 비가 내리던 그날

훌쩍 내곁을 떠난 그 님

 

축축히 젖어드는 이 마음

님의 꿈조차 꾸이질 않네

 

5월의 비가 내릴 때면

빗방울 사이로 오는 그 님

 

님 그리움이 방울 되어

문득문득 딸랑거립니다.

 

 <글쓴이 Note >

61년 전 5월

내 나이 16살 때,

희수(稀壽)를 누리시고

떠나가신 할아버지,

비가 내릴 땐 몹시 그립다.

 

*Atlanta 한국일보 게재 *

(2024년 5월 28일)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7 먹이사슬 2023.11.10 431
6 막사발(沙鉢) 2023.09.13 501
5 빈대떡 타령 2023.05.21 506
4 비탄가(悲歎歌) 2023.05.16 544
3 가을, 그 끝자락에 서면 2023.11.11 869
2 오행의 상생과 할아버지 2023.07.07 1149
1 하늘나라(天國) 2023.04.09 1204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