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끝자락에서
淸風軒
추함(醜)을 잉태孕胎한
아름다움(美)
해 가고 달 가니
추함을 낳았다
추함은 아름다움 속에서
때를 기다리며
자라고 있었을 뿐이다
동백꽃을 보라
불두화를 보라
목련꽃을 보라
아름다움을 덮어버린
추함의 그림자를!
우리의 모습도 그러리라
이틀 남은 4월 끝자락에서
널부러져 있는 추함(醜)을
내 시詩 속에 묻어버렸다
싱그런 여왕을 모시려고!
![]() |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
4월의 끝자락에서
淸風軒
추함(醜)을 잉태孕胎한
아름다움(美)
해 가고 달 가니
추함을 낳았다
추함은 아름다움 속에서
때를 기다리며
자라고 있었을 뿐이다
동백꽃을 보라
불두화를 보라
목련꽃을 보라
아름다움을 덮어버린
추함의 그림자를!
우리의 모습도 그러리라
이틀 남은 4월 끝자락에서
널부러져 있는 추함(醜)을
내 시詩 속에 묻어버렸다
싱그런 여왕을 모시려고!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296 | 동래불사동(冬來不似冬) | 2023.10.30 | 88 |
295 | 임을 사랑하시나요? | 2024.02.07 | 128 |
294 | 내 친구 문디~이 | 2023.09.21 | 141 |
293 | 돈가(豚家)네 | 2023.11.27 | 142 |
292 | 상춘곡常春曲 | 2024.03.10 | 134 |
291 | 패자와 승자 | 2024.05.29 | 162 |
290 | 사유(思惟) | 2023.09.27 | 59 |
289 | 무궁동(無窮動) | 2023.09.21 | 128 |
288 | 사칙연산(四則演算) | 2023.10.15 | 65 |
287 | 영웅英雄 | 2024.04.18 | 145 |
286 | 관조(觀照)의 세계로 | 2023.09.27 | 58 |
285 | 먹이 일별(一瞥) | 2023.10.23 | 85 |
284 | 우주(宇宙) | 2024.01.29 | 126 |
283 | 영화 '건국전쟁' | 2024.04.01 | 121 |
282 | 연리목(連理木) 사랑의 숲 | 2023.09.27 | 67 |
281 | 빈 틈 | 2024.04.09 | 131 |
280 | 눈속의 풋보리 | 2023.09.21 | 116 |
279 | Monument Valley | 2023.10.15 | 91 |
278 | 수저(匙箸) 타령 | 2023.11.07 | 109 |
277 | 삼각형(三角形) | 2023.11.23 | 158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