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눈(花雪)
淸風軒
벗꽃 흐드러지게 핀 딋뜰
화사華奢함에 눈이 부신다
새록새록 잠자던 바람이
부시시 눈(目)비비며 일어나
기지개를 켜며 하품을 한다
바람의 하품, 꽃샘 바람
하이얀 꽃이파리
눈(雪)송이 되어 흩날린다
봄에도 나리는 눈(雪),
하아얀 꽃눈(花雪)
새카만 길은 덮었다
하이얀 꽃눈(花雪) 이불을!
![]() |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
꽃눈(花雪)
淸風軒
벗꽃 흐드러지게 핀 딋뜰
화사華奢함에 눈이 부신다
새록새록 잠자던 바람이
부시시 눈(目)비비며 일어나
기지개를 켜며 하품을 한다
바람의 하품, 꽃샘 바람
하이얀 꽃이파리
눈(雪)송이 되어 흩날린다
봄에도 나리는 눈(雪),
하아얀 꽃눈(花雪)
새카만 길은 덮었다
하이얀 꽃눈(花雪) 이불을!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306 | 직업/직분의 '사' (II) | 2023.10.15 | 56 |
305 | 직업/직분의 '사' (I) | 2023.10.14 | 69 |
304 | 직업/직분의 '사' (III) | 2023.10.15 | 63 |
303 | 지음 받은 그대로 | 2023.09.24 | 67 |
302 | 지난 일상(日常)이 너무나 그립다 | 2023.10.17 | 62 |
301 | 중추가절(仲秋佳節) 한가위 | 2023.09.28 | 53 |
300 | 중구난방(衆口難防) | 2023.10.13 | 52 |
299 | 죽치고 있어야지! | 2023.07.01 | 392 |
298 | 주현절(主顯節) | 2024.01.06 | 111 |
297 | 주시(注視)와 눈치 단상(斷想) | 2024.02.06 | 112 |
296 | 주름나무에 열린 세월 | 2023.09.27 | 61 |
295 | 주(主) 승천(昇天) 대축일(大祝日) | 2023.10.10 | 61 |
294 | 조국찬가(祖國讚歌) | 2023.09.26 | 60 |
293 | 제72주년 6.25사변 | 2023.10.30 | 61 |
292 | 정의(定義)의 배리(背理) | 2024.05.16 | 148 |
291 | 정월대보름 2 | 2024.02.24 | 121 |
290 | 정월대보름 1 | 2023.11.01 | 94 |
289 | 절차탁마(切磋琢磨) | 2023.09.28 | 58 |
288 | 절망(絶望) | 2023.09.25 | 59 |
287 | 절규(絶叫)하는 물방울들 | 2023.09.23 | 71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