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개나리꽃 사랑

이한기2024.03.08 14:22조회 수 110추천 수 1댓글 0

    • 글자 크기

                         

img.png

 

 

개나리꽃 사랑   

                             淸風軒     

 

 봄바람, 꽃바람 치마

냉기 가버리고 

  홀로 가슴저민

사랑의 꽃망울 맺어

  임 향한 연모,

보드라운 샛노오란 꽃 

 

가슴 설레던 사랑

사라진지 오래!

  쓰린 가슴 쓸어 안고

  노랗게 익어가는

봄의 전령사,

나리 나리 개나리꽃

 

우리 두 눈과 벌과 나비

유혹하고

 아직도 살얼음 낀

나의 심장에

  뜨거운 사랑의 화살을

쏘아 보아라!

 

그리움이 너의 보드라운

입술처럼

샛노랗게 익으면 

벌, 나비 눈이 멀고

그리움은 사랑으로

승화乘華한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87 화왕산(火旺山) 2023.10.22 62
186 먹이 일별(一瞥) 2023.10.23 78
185 머릿속의 사진(寫眞) 한 장 2023.10.24 77
184 가는 광음(光陰) 어이하리! 2023.10.25 69
183 미국의 민군관계(民軍關係) 2023.10.26 58
182 이별가(離別歌) 2023.10.26 62
181 쑤구려! 2023.10.27 66
180 수굼포 2023.10.27 59
179 간구(懇求) 2023.10.27 60
178 자빠졌네! 2023.10.28 69
177 아옹다옹 2023.10.28 65
176 가을의 철학(哲學) 2023.10.29 63
175 개떡 타령 2023.10.30 69
174 제72주년 6.25사변 2023.10.30 61
173 시월의 끝자락에서 2023.10.30 72
172 동래불사동(冬來不似冬) 2023.10.30 79
171 돌아가는 길이 지름길 2023.10.31 96
170 하조대(河趙臺) 2023.11.01 86
169 정월대보름 1 2023.11.01 94
168 겨울의 전령사(傳令使) 2023.11.03 157
이전 1 ... 4 5 6 7 8 9 10 11 12 13... 18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