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임을 사랑하시나요?

이한기2024.02.07 09:25조회 수 128추천 수 1댓글 0

    • 글자 크기

 

 

 

img.png

 

 임을 사랑하시나요?

                               淸風軒     

 

그대여!

임을 내 몸처럼

사랑하시나요?

난 그렇지 못해요!

일등은 나, 이등은 가족,

임은 늘 삼등이에요

 

임을 자기 몸처럼 사랑한

사람

나의 밝은 두 귀와

나의 초롱초롱한 두 눈으로 

듣지도 보지도 못하였네!

지나간 반백년半百年

동안에

 

그대가 그대를 사랑하는

만큼

임을 사랑한다고 외쳤지요

말로야 누구인들 못하리까

얼마나 어렵고 힘드는데!

 

절대로 절대로 잊지말자

임은 영세무궁(永世無窮)

토록

옳다(義)는 것을!

그대, 임을 사랑해야만

해요!!

비록, 삼등三等일지라도!!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19 후회(後悔)(1) 2023.09.29 78
118 돌려라! 네 바퀴 2023.11.06 118
117 고운 임의 절규(絶叫) 2023.09.24 80
116 정월대보름 2 2024.02.24 136
115 불두화佛頭花 2024.03.30 131
114 금강송(金剛松) 2023.09.24 64
113 88까지 팔팔하게 2023.09.29 93
112 산(山)풀꽃 2023.09.29 85
111 틈새기 2023.09.24 71
110 아치설/아찬설 2024.02.05 109
109 4월의 끝자락에서 2024.04.29 152
108 붕우유신(朋友有信)의 표상(表象) 2023.12.03 121
107 찌꺼기 유감(遺憾) 2024.01.15 119
106 저물어 가는 가을 2023.11.10 413
105 고고성呱呱聲 2024.03.22 127
104 가을, 그 끝자락에 서면 2023.11.11 875
103 춘몽(春夢)이여! 2024.01.16 132
102 불초(不肖) 문안 올립니다 2023.10.21 58
101 선(善)한 자, 악(惡)한 놈, 추(醜)한 놈 2023.11.16 156
100 직업/직분의 '사' (I) 2023.10.14 74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