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남일대(南逸臺)

이한기2023.11.17 15:48조회 수 133추천 수 1댓글 0

    • 글자 크기

             남일대(南逸臺)

                                          淸風軒

 

삼천리반도 금수강산의 남쪽

끝자락 남해안에 자리한  삼천포

괴나리 봇짐 등짝에 맨 낙방거사

(落榜居士) 진주(晋州)로 잘

가다가 빠져버린 곳

 

우리의 선조들이 코끼리바위라

       이름한

코끼리 한 마리 남해를 지키고

해안을 둘러싼 푸른 바다소나무들

비단처럼 곱게 펼쳐진 하얀 모래톱

 

천년의 세월을 거슬러 오른다

남해안에서 빼어난 경관(景觀)에

      홀려

외로운 구름(孤雲)이 남일대라

      이름한 곳

 

쌀쌀한 가을 저물녘  따가운 여름 

      그리워

남일대 그곳에 가고싶다 

물놀이, 뱃놀이 하러, 낚시도 하러

 

사반세기(四半世紀) 전 

바다는 나를 품었었고

나는 바다를 품었었다

웃음꽃이 핀 곳, 낭만과 사랑이

        움트는 곳

명승(名勝) 남일대에서

 

                  <글쓴이 Note>

☆남일대(南逸臺):

경남 사천시(泗川市) 소재

1,100여 년 전 고운(孤雲)

최치원(崔致遠) 선생께서

남해안에서 그 경관(景觀)이

아주 뛰어나다고 남일대

(南逸臺)라 이름하였다.

삼천포시(三千浦市) 남일대

였으나 1995년 사천시와

삼천포시가 통합함으로서

지금은 사천시 남일대.

 

☆南(남)

   •1.남녘 남, 남쪽 남  江南(강남)

☆逸(일)

    1.편안할 일  安逸(안일)

    2.달아날 일, 달릴 일  逸走(일주)

    3.숨을 일  逸民(일민)

    4.허물 일  逸德(일덕)

   •5.뛰어날 일  逸品(일품) 

    6.빠질 일, 빠뜨릴 일  逸話(일화)

☆臺(대)

   •1.돈대 대, 대 대  高臺(고대)

    2.누각 대, 정자 대  臺榭(대사)

    3.조정 대, 관청 대  臺閣(대각)

    4.토대 대  土臺(토대)

    5.대 대(자동차 등을 세는 말)

 

☆ 삼천포(三千浦) 관련 속담(俗談)

      "잘 나가다가 삼천포로 빠졌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50 소서(小暑) 단상 2024.07.06 42
349 수련꽃(水蓮花) 10 시간 전 7
348 7월 단상(斷想) 2024.07.01 86
347 꽃 중의 꽃 - 수국 - 2024.06.30 95
346 염천(炎天)에 세 벗과 2024.06.26 100
345 돌쇠의 돌꿈(石夢) 2024.07.04 61
344 생각, 슬픈 나의 생각! 2024.06.25 115
343 하지(夏至) 단상(斷想) 2024.06.21 136
342 주(主), 하나님을 찬양하네! 2024.06.21 165
341 상흔(傷痕) 2024.06.15 121
340 하도 더워서 2024.06.17 114
339 꽃과 꽃구름 2024.06.11 124
338 유월(六月)의 하루 2024.06.09 120
337 오늘은 기적(奇蹟)! 2024.06.08 144
336 내 마음의 구름이여! 2024.06.06 140
335 패자와 승자 2024.05.29 141
334 하늘마저 슬피 우네 2024.05.27 165
333 5월의 노오란 장미꽃 2024.05.24 164
332 비익조(比翼鳥) 2024.05.21 151
331 어디로 흘러가는가! 2024.05.20 145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8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