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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가장 부러운 사람

이한기2023.10.10 11:49조회 수 8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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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부러운 사람

                                       淸風軒 

 

나에겐 참된 친구(親舊)가 없다

70여 성상(星霜) 살아 오면서

친구농사 매년 흉작(凶作)이었다

 

나를 위해 목숨을 버릴

절친(切親)이 하나라도 있다면

세상을 얻은 것과 같으리라

 

기껏 그저 그 정도 아는 사이

지인(知人) 몇 명 정도가---

모든 것이 나로 인(因)함이리라

 

지금은 지친(至親)과 이별이라

고아(孤兒) 아니면 무엇이랴!

하늘이여!

저를 불쌍히 여겨주소서!

 

나는 참된 친구(親舊),

절친(切親) 하나 가진 이가

이 세상에서 가장 부럽다 

 

<글쓴이 Note>

*지친(至親) : 더할 수 없이

       가까운 친족(親族).

       부모와 자녀 사이, 

       형과 아우 사이.

*절친(切親) : 더할 나위 없이

       친한 친구.

*친구(親舊) : 오래도록 친하게

       사귀어 온 사람.

*지인(知人) : 아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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