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물(靈物)들의 속내
淸風軒
영물들의 속내는 짓밟기를 즐기네
한 평생 이리저리 짓밟고 다닌다
짓밟히는 자의 아픔 알면서도
짓밟고 또 짓밟는다
짓밟으면 짓밟힌다는 것 알면서도
짓밟고 또 짓밟는다
짓밟고 또 짓밟아 보았자
여정(旅程)의 종점(終點)에선----
무참(無慘)하게 짓밟힌 자에게 안겨
한 줌의 짓밟힌 자가 되는구려
영물도 만유(萬有)속의 한 티끌이네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
영물(靈物)들의 속내
淸風軒
영물들의 속내는 짓밟기를 즐기네
한 평생 이리저리 짓밟고 다닌다
짓밟히는 자의 아픔 알면서도
짓밟고 또 짓밟는다
짓밟으면 짓밟힌다는 것 알면서도
짓밟고 또 짓밟는다
짓밟고 또 짓밟아 보았자
여정(旅程)의 종점(終點)에선----
무참(無慘)하게 짓밟힌 자에게 안겨
한 줌의 짓밟힌 자가 되는구려
영물도 만유(萬有)속의 한 티끌이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350 | '0'(零) | 2023.12.09 | 147 |
349 | '꼴' -Janus? | 2023.12.03 | 124 |
348 | '풀꽃' 시감상(詩鑑賞) | 2023.11.07 | 311 |
347 | 2022년, 새해엔 | 2023.09.24 | 63 |
346 | 4월의 끝자락에서 | 2024.04.29 | 148 |
345 | 5월 초하루 | 2024.05.01 | 145 |
344 | 5월의 노오란 장미꽃 | 2024.05.24 | 164 |
343 | 5월의 비가 내릴 땐 | 2024.05.09 | 152 |
342 | 7월 단상(斷想) | 2024.07.01 | 83 |
341 | 88까지 팔팔하게 | 2023.09.29 | 90 |
340 | Atlanta에 내리는 겨울비 | 2023.09.21 | 149 |
339 | Atlanta에 서설(瑞雪)이 내리는데 | 2023.09.30 | 107 |
338 | Irony | 2023.11.25 | 130 |
337 | Merry Christmas! | 2023.09.24 | 66 |
336 | Merry X-mas! | 2023.12.25 | 155 |
335 | Monument Valley | 2023.10.15 | 88 |
334 | Quo vadis, Domine | 2024.01.08 | 121 |
333 | Rookie의 푸념 단상(斷想) 2 | 2024.01.10 | 171 |
332 | Rookie의 푸념 단상(斷想) 1 | 2023.12.05 | 134 |
331 | Valentine's Day 단상(斷想) | 2024.02.15 | 117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