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마지막 주자(走者)

이한기2023.09.27 05:44조회 수 70댓글 0

    • 글자 크기

         마지막 주자(走者) 

                                  淸風軒      

 

Phone맹(盲), Com맹

Digital 시대 만나

칠(7)학년이 얻어걸린 Title,

마지막 주자

 

까까머리에 책보따리 메고

꼬부랑길따라 학교 오가던

마지막 주자

 

아지랑이 피어오르는 봄날에

힘든 보릿고개 넘어 본

마지막 주자 

 

부자유친(父子有親),

장유유서(長幼有序),

삼강오륜(三綱五倫)배워 본

마지막 주자

 

아낀다고 먹어보지 못한

맛있는 음식

골고루 먹어 보아야지

 

움켜만 쥐고 못가본 곳

다리 근육 풀리기 전에

두루두루 다녀 보아야지

 

휘리릭 지나가는 세월

내 건강은

내가 알아서 챙겨야지

 

*Atlanta 한국일보 게재.

     (2022년 5월 27일)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39 승화昇華한 봄의 인연因緣 2024.02.18 164
138 시(詩) 한 편(篇) 단상(斷想) 2024.03.20 137
137 시詩를 짖지 않으면 2024.02.01 127
136 시詩와 시인詩人 2024.04.25 154
135 시월의 끝자락에서 2023.10.30 82
134 시인(詩人)은 시(詩)와 함께 2023.11.14 131
133 시커먼 마음보 2023.10.09 81
132 신기루(蜃氣樓) 2023.10.14 83
131 싸움(戰爭) 2023.10.07 72
130 쑤구려! 2023.10.27 69
129 아, 가을이 왔나 봐! 2023.10.21 62
128 아늑한 방(房) 하나를 2023.09.28 62
127 아름답다는 이유만으로 2023.09.27 64
126 아리송한 농민들! 2024.03.09 172
125 아미산 월가月歌/이백 2024.03.11 137
124 아옹다옹 2023.10.28 76
123 아지랑이(嵐) 2024.03.12 128
122 아직은 때가 아냐! 2023.10.05 81
121 아치설/아찬설 2024.02.05 109
120 아침 커피향(香)에 스며든 가을 2023.09.28 66
이전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18다음
첨부 (0)